[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춘천시정부는 최근‘2019년도 춘천시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축제 현장의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점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축제 개막 하루 전까지 주요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점검 시간이 부족해 형식적인 안점점검이 이뤄져 왔다. 또 안점점검 후 시설 철거가 필요한 경우에도 민간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철거가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정부는 먼저 소규모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시행한다.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하, 단기간 개최하는 소규모 축제 중 위험성이 있는 축제를 발굴해 안전관리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또 기존에 개최 부서나 단체에서 했던 자체 점검을 지자체 안전부서 주관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최소한 행사 개최 하루 전부터 행사 시작 전까지 지자체, 건축, 소방, 경찰 등과 함께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완료한다. 점검 중 위해 요소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곧바로 시정 조치하고 서면으로 축제 주관단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사고 대응과 사후 조치도 강화한다. 축제 기간 중 현장 합동상황실을 운영해 출입통제와 질서유지, 상황관리, 사고와 테러 발생 시 동요 방지, 피난 유도, 현장 사고 수습 등을 실시하고 비상연락망 체계도 유지한다. 이밖에도 대규모 재난이 발생 했을 때 신속하게 사고 실태 파악과 수습을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태세를 구축하고 지역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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