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중대발표, 화성서 유기화합물 발견..“생명체는 없다”큐리오시티 전송 샘플 분석 결과 화성 토양 물·유황·염소 포함[브레이크뉴스=유채리 기자] 중대발표를 예고한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3일(현지시각) 화성 탐사 로봇인 큐리오시티가 전송해 온 샘플을 분석한 결과, 화성 토양 구성 물질에 물과 유황, 염소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나사는 이번 중대발표에서는 모두가 기대했던 화성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할 만한 유기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유기화합물은 지구에서 큐리오시티에 묻어 온 것이거나 우주 공간의 운석에서 화성으로 떨어진 물질들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 나사의 중대발표에 앞서 큐리오시티 책임자인 존 그롯징어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는 “역사책에 남을 만한 발견을 했다”고 말해 나사 중대발표 내용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국내외 네티즌들은 나사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외계 생명체의 존재나 미국 로스웰 사건 은폐 의혹 등 중대발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8월 화성에 착륙한 화상탐사선 큐리오시티는 향후 2년 동안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는지, 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인지 등에 대한 샘플 채취 등을 계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다. chaeri1125@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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