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은 싸이가 누구인지를 잘 모른다?

진정한 외교 싸이의 강남 스타일

줄리 도쿄특파워 | 기사입력 2012/12/14 [14:35]

일본인들은 싸이가 누구인지를 잘 모른다?

진정한 외교 싸이의 강남 스타일

줄리 도쿄특파워 | 입력 : 2012/12/14 [14:35]
일본처럼 폐쇄적인 방송 보도하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한국에 관하여 별로 보도하지 않으며 일본에 유리하게 보도하므로 한국의 진면모를 모르는 사람들이 일본인이다.
 
▲ 싸이 전용기 공개가 화제다. <사진출처=싸이 트위터>     ©브레이크뉴스
싸이는 미국의 타임지 2012년 중요한 인물 17위로 선정되었으며 오바마 대통령 부부도 싸이 춤을 추려고 동작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싸이와 오바마가 같이 춤추는 강남 스타일은 재미있었다. 그러나 일본인 누구도 싸이가 누구인지를 잘 모른다. 하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일부 일본인만이 싸이의 선풍적인 인기를 알고 춤도 따라 하고 노래도 부른다.
 
최근 한국 변협의 이 변호사는 이 노래와 춤을 잘 모르는 모양이다. 파티 이후 말춤을 추다니! 라고 말해서 더욱 놀라고 웃기게 했다. 사실 말춤이 아니라고 설명하였지만 이 변호사처럼 연세 드신 점잖은 분들은 이상한 말춤? 막춤을 상스럽게 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세계의 사람들이 열광하는 강남 스타일의 춤이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이나 음악 사이트 운영하는 사람들은 싸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특히 유럽 사람들은 전부 싸이에 대하여 극찬을 한다. 더욱이 그들과 이야기 하는 동안 강남 스타일에 대한 제목 설명까지 하게 될 정도다. 강남 스타일은 영어가 아니다.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므로 한국인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유튜브에서 최고의 조회 수로 기네스북에 오를 전망이다. 이처럼 한 개인의 노래가 정치, 외교를 배제한 상태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수있는가 하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불행히도 일본은 싸이에 대한 멘트가 없는 나라지만 그렇다고 전혀 모른다고 말하기 또한 어렵다.
 
외국인들의 요즘 크리스마스 파티에 무조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틀어놓고 춘다. 열광은 마치 6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에 빠진 것 같다. 아무리 방송을 하지 않고 선전을 하지 않아도 이처럼 공격적이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곡이 있을까 싶다. 냉장고, 세탁기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는 나라 한국인이라 표현할 줄만 아는 일본 방송은 물밑 듯이 인기몰이로 다가오는 싸이를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하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에 놀라고 한국의 싸이에 놀라지만 얼굴색은 하나도 변하지 않는 나라다. 설마 한 가수가 뭐 그리 유명할 까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면 유럽이나 미국으로 가 보라! 그의 열풍은 선풍적이다. 만나는 외국인에게 듣는 인사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다.
 
몇십년을 외교를 하고 정치적인 발언을 하고 국가를 위한다는 사람들은 먼저 배울 점이 있다. 결국 가수만도 못한 결과를 가지는 그 저변의 이유는 항상 적대적이고 무엇인가 성취하려는 목적과 의도가 깔린 외교 때문이다.

최근 필자는 일본인과 한국인을 초대하여 이야기를 듣는 동안 누군가 자신의 공적을 피력하기 위하여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가 한 일은 한국인을 위하여 일제 시대때 징용되어 임금체불을 미룬 일본 회사로부터 재판에 이겨 돌려받을 징용자 임금에 대한 부분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노벨 평화상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일본의 측면에서 보면 그리 반가운 대상도 아니다. 국가를 위한다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시끄럽고 자신을 내세운다. 내가 무엇을 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 식이다. 그러므로 오히려 악화된 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풀어줄 사람은 그들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싸이처럼 노래 하나만으로 하나가 된 공통 언어를 사용하게 한 가수가 아닌가 싶다. 일본과의 외교관계는 그 어떤 정치, 외교에도 서로 다른 말을 하므로  이해는 어렵다. 하지만 순수한 민간 외교를 하는 사람들이 나서는 길이 가장 자연스럽게 풀리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본다. 잘난 척하고 벌떼처럼 싸우는 외교는 지양하고 오히려 마음에서 우러나오게 하는 외교를 선택하라는 표현을 하고 싶다.
 
서로 적대적이며 서로 이해 불가능한 두 나라의 가교역할을 한 싸이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존경을 표한다.
 
*필자/줄리. 본지 도쿄특파원.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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