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수요일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개막식 및 외신 기자 회견이 몽골 외교부 청사 1층 주브실출 홀(Zuvshiltsul Hall)에서 오후 4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최됐다.

▲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개막식 및 외신 기자 회견이 열린 몽골 외교부 청사 전경.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개막식사회를 맡은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앞줄 오른쪽 흰옷)이 이 모두(冒頭)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공식 개막식은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의 사회로 엘.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L. Bold, Minister for Foreign Affairs of Mongolia),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 몽골 각계 각층 초청 인사들 및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 등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몽골 외교부 청사 1층 주브실출 홀(Zuvshiltsul Hall)에서 오전 4시부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개막식 실황은 동시 통역 시설를 통해 영-몽, 몽-영 동시통역으로 현장에 실시간 전달됐다.

▲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개막식에 뒤이어 진행된 외신 기자회견이 다소 느슨하게 흐를 즈음,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가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에 대한 질문에 나섰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는 '이틀 전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과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전제하고, '몽골 정부와 유엔환경계획(UNDP)에서도 잘 알고 있듯이 해마다 봄철이면 찾아 오는 황사의 근원지인 몽골과 중국의 사막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가 그 직접적인 피해의 당사국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재차 언급하며,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몽골 사막에 나무 심기 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환경 단체와 민간 기업들의 노력(efforts)에 대해,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으로서 개인적 논평(personal comment)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피력해 줄 수 있는가?’를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개막식 및 외신 기자 회견에 참석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가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에 대한 질문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답변에 나선,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은 '몽골의 토양과 기후는 나무가 자라기 힘든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렇기 때문에 몽골로 묘목을 들여오는 경우, 관세를 물지 않도록 하는 법안 제정을 국회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몽골 정부는 몽골 사막에 나무 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환경 단체와 민간 기업들의 공헌(contribution)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다.

▲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공식 개막식 및 외신 기자 회견에 참석한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앞줄 오른쪽 흰옷)이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과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의 답변에서는 도출되지 않았던, 대한민국 국민으로선 가슴이 후련해지면서도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성의와 진심이 담긴 답변이었다.

▲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가 던진 질문에 대한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앞줄 오른쪽 흰옷)의 답변 자리에는 엘.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L. Bold, Minister for Foreign Affairs of Mongolia) 도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개막식 및 외신 기자 회견이 끝나고, 오후 6시부터는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이 주재한 몽골 정부 각 부처 관계자, 몽골 주재 각국 외교 사절, 지구촌 외신 기자단을 위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이 몽골 외교부 청사 1층 노민 홀(Nomin Hall)에서 베풀어졌다.

▲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주재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 참석자들에게는 몽골 국무총리 로고가 찍힌 초청장(Invitation)이 발급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주재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 맨왼쪽에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세 사람 건너) 빅토르 사모일렌코(Victor Samoilenko) 러시아 대사, 그 뒷줄에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보인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자신이 주재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에 초청된 내외 귀빈들에 대한 환영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주재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에는 몽골 전통 민속 공연이 선을 보였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주재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에 참석한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왼쪽)과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 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주재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에는 닉 너털(Nick Nuttall) 유엔환경계획 대변인 겸 공보국장(Director and Spokesperson, UNEP Division of Communications and Public Information)도 참석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주재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에는 파이퍼 앤 윈드 캠벨 (Piper Anne Wind Campbell) 주몽골 미국 대사(오른쪽)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주재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 현장에 (왼쪽부터)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강형신 대한민국 환경부 산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박영우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소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주재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  현장에 김명은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통상 담당 서기관(가운데), 강형신 대한민국 환경부 산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오른쪽) , 신봉우 대한민국 환경부 국제협력관실 해외협력담당관실 행정사무관(왼쪽)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주재한 2013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공식 만찬 현장에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 오른쪽)가  마라톤 세계 기록보유자인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오른쪽 두 번째) 선수 및 아프리카 인사들과 같이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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