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각 읍·면에서 화천산천어축제와 같은 기간, ‘미니 산천어축제’로 불리는 겨울축제들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먼저, 2019 파로호 겨울축제가 간동면 유촌리 간척천 일대에서 열린다. 예약낚시터 200홀, 현장낚시터 300홀을 갖춘 파로호 겨울축제는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농산물 판매장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서면 풍천교 상류에서는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가 열린다. 메인 프로그램은 100홀 규모의 얼음판에서 펼쳐지는 송어낚시다. 총 면적 1,448㎡의 얼음썰매장, 길이 100m의 눈썰매장도 문을 연다. 강추위에 대비한 몸녹임 쉼터와 스노우 카페 등 이색 즐길거리도 설치될 예정이다. 사내면에서는 동심산촌랜드가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총 500홀 규모의 송어 얼음낚시터를 비롯해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눈 체험광장 등이 마련된다. 파로호 겨울축제,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 동심산촌랜드는 화천산천어축제와 같이 유료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 상당의 상품권, 혹은 쿠폰을 돌려받을 수 있다. 3곳의 축제장 모두 싱싱한 송어를 맛볼 수 있는 회센터와 구이터 등도 운영된다. 각 마을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는 화천산천어축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여유가 있어 붐비는 인파를 피해 겨울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이다. 특히 각 지역마다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장병과 면회객들에게 인기다. 각 축제별 자세한 프로그램과 교통 등의 안내사항은 화천산천어축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각 마을의 겨울축제도 화천산천어축제 못지 않게 안전과 콘텐츠에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