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임태경(39)이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한 임태경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태경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하면서 나와 참 닮았다고 생각해 (박소연과) 연인이 됐다”며 “결혼 전 평소 내 인생에 이혼은 절대 없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행복해야 약속이 빛을 발하는 것인데 함께 하는 것이 서로에게 불편하다면 서로를 위해서라도 정리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MC 김성경이 “나도 비슷한 아픔을 경험했는데 이혼 후 외로움이 심해졌냐?”라며 묻자 임태경은 “그렇지는 않다. 그 전에도 늘 외로움은 있었다”며 “내 아픔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임태경은 2009년 10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함께한 후배 배우 박소연과 결혼 했으나 8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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