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강릉시는 올해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바우처와 함께 냉방바우처를 신규 도입해 시민 모두가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5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소득기준과 가구원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서 소득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며, 가구원 특성 기준으로는 만 65세 이상 노인·만6세 미만 영유아·장애인·임산부·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 난치질환자가 속해있는 가구이다. 지원금액은 가구 수에 따라 1인 가구 91,000원, 2인 가구 128,000원, 3인 이상 가구 156,500원으로 차등 지원하며, 하절기 바우처 잔액은 동절기에 사용할 수 있다. 하절기 바우처는 가상카드 방법으로만 지원이 되며, 동절기 바우처의 경우 해당 가구의 동절기 난방 요금이 가장 많은 에너지에 따라 실물카드 또는 가상카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하절기 냉방바우처 사용 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고, 동절기 난방바우처 사용 기간은 10월 16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이며, 전기료 고지서를 소지하고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에너지바우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난방비와 더불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바우처를 신규 도입해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 지원함으로써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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