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제14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20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센터 이용자와 자원봉사자, 유관 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부대행사 및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은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소통’이다. 사회적인 차별과 편견에 저항해 온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의 진정한 소통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절실한 요구를 담은 영화를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해 공감하고 서로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소통의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애린’을 비롯해 모두 4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그 외에도 장애인의 입장에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 직후 ‘애린’, ‘보내는 편지’, ‘장애운동활동가의 일상’에 이어 폐막작 ‘어른이 되면’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감독과의 대화 및 난타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행사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보다 깊은 관심과 따뜻한 배려, 더불어 사는 사회가 무엇인가를 돌이켜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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