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캠퍼스, 2012년 학위 수여식 열기 속으로

몽골인문대학교(UHM), 주간 및 야간 과정 학위 수여식 성황리에 마쳐

알렉스 강 해외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2/06/19 [02:02]

몽골 캠퍼스, 2012년 학위 수여식 열기 속으로

몽골인문대학교(UHM), 주간 및 야간 과정 학위 수여식 성황리에 마쳐

알렉스 강 해외객원기자 | 입력 : 2012/06/19 [02:02]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대한민국의 학제와 달리 9월의 1학기 개강 및 5월 중순의 2학기 종강과 더불어 8월 말까지의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가는 몽골 캠퍼스는 요즘 졸업 시즌이다.

각 대학교별로 학위 수여식 날짜가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교가  5월과 6월 두 달에 걸쳐 총장 재량으로 학위 수여식을  거행한다.

지난 6월 18일 월요일에는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가 총장 및 전 지도 교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본관 4동 건물에서 주간 과정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
 
▲ 2012년도 학위 수여식이 열린 몽골인문대학교 전경.     ⓒ알렉스 강

지난 1992년 9월에 한국학과(당시에는 한국어과) 주간 과정이 개설된 본 대학교의 한국학과 주간 과정 졸업생들도 학위 수여식에 참가하여 당당하게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주간 과정 2012년 졸업생들이 지도 교수단과 기념 촬영을 했다.     ⓒ알렉스 강

▲ 학위증 겉면에 몽골인문대학교(위), 학사 학위증(아래)이라는 문자와 대학 로고(가운데)가 선명하다.     ⓒ 알렉스 강
 
▲ 학사모를 쓴 한국학과 주간 과정 졸업생들 모습. 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대상과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한국어말하기대회 최우수상을 휩쓴 오. 바트자야 양이다.     ⓒ 알렉스 강
 
▲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교수가 주간 과정 고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알렉스 강

한국학과 주간 과정 졸업생들 중 일부가 한국 등 외국 방문이나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하지 못했으나, 이 한국학과 주간 과정 졸업생들은 지난 4년 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으로 앞으로 한-몽골 교류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학위 수여식을 마친 각 학과 주간 과정 졸업생들은 울란바토르 시내 초이발산 마셜 타운의 럭셔리 클럽으로 이동하여 각 학과의 지도 교수단과 고별 만찬을 나누었다.
 
▲ 각 학과 졸업생들과 지도 교수단의 고별 만찬이 열린 초이발산 마셜 타운의 럭셔리 클럽 전경.     ⓒ 알렉스 강
 
▲ 한국학과 주간 과정 졸업생들과 지도 교수단이 만찬을 함께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 알렉스 강
 
▲ 럭셔리 클럽 만찬장 내부는 열정을 발산하려는 졸업생들의 젊음의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 알렉스 강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16일 토요일에는 몽골인문대학교 대학원이 정오 12시부터 본관 3동 310호에서 야간 과정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

지난 2009년 9월에 한국학과 야간 과정이 개설된 본 대학교의 한국학과 야간 과정 졸업생들도 학위 수여식에 참가하여 당당하게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과 야간 과정은 이미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일반인들을 다시 2년 동안 주 3회 강의 참석으로 한국학을 전공하게 하여 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학부와는 별도로 대학원이 관리하고 학위를 수여한다.
 
▲ 한국학과 야간 과정을 마친 바트만다흐 군이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12시 방향에 학위증을 들고 있는 사람이 제기마 몽골인문대학교 대학원장이다.     ⓒ 알렉스 강
 
학위 수여식을 마친 야간 과정 졸업생들은 울란바토르 시내 수흐바타르 광장으로 이동하여 각 학과의 지도 교수단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역시 고별 만찬을 나누었다.

▲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야간 과정 2012년 졸업생들이 지도 교수단과 기념 촬영을 했다. 11시 방향에 칭기즈칸 동상이 보인다.     ⓒ 알렉스 강
 
▲ 한국학과 야간 과정 졸업생들과 지도 교수단이 만찬을 함께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 알렉스 강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주간 및 야간 과정 2012년 졸업생들이 몽골의 지한파(知韓派)로서 한-몽골 우호 증진의 전면에 나서 각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알렉스 강 해외 객원 기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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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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