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캠퍼스, 2012년 학위 수여식 열기 속으로몽골인문대학교(UHM), 주간 및 야간 과정 학위 수여식 성황리에 마쳐【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대한민국의 학제와 달리 9월의 1학기 개강 및 5월 중순의 2학기 종강과 더불어 8월 말까지의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가는 몽골 캠퍼스는 요즘 졸업 시즌이다. 각 대학교별로 학위 수여식 날짜가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교가 5월과 6월 두 달에 걸쳐 총장 재량으로 학위 수여식을 거행한다. 지난 6월 18일 월요일에는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가 총장 및 전 지도 교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본관 4동 건물에서 주간 과정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
지난 1992년 9월에 한국학과(당시에는 한국어과) 주간 과정이 개설된 본 대학교의 한국학과 주간 과정 졸업생들도 학위 수여식에 참가하여 당당하게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과 주간 과정 졸업생들 중 일부가 한국 등 외국 방문이나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하지 못했으나, 이 한국학과 주간 과정 졸업생들은 지난 4년 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으로 앞으로 한-몽골 교류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학위 수여식을 마친 각 학과 주간 과정 졸업생들은 울란바토르 시내 초이발산 마셜 타운의 럭셔리 클럽으로 이동하여 각 학과의 지도 교수단과 고별 만찬을 나누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16일 토요일에는 몽골인문대학교 대학원이 정오 12시부터 본관 3동 310호에서 야간 과정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 지난 2009년 9월에 한국학과 야간 과정이 개설된 본 대학교의 한국학과 야간 과정 졸업생들도 학위 수여식에 참가하여 당당하게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과 야간 과정은 이미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일반인들을 다시 2년 동안 주 3회 강의 참석으로 한국학을 전공하게 하여 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학부와는 별도로 대학원이 관리하고 학위를 수여한다.
학위 수여식을 마친 야간 과정 졸업생들은 울란바토르 시내 수흐바타르 광장으로 이동하여 각 학과의 지도 교수단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역시 고별 만찬을 나누었다.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주간 및 야간 과정 2012년 졸업생들이 몽골의 지한파(知韓派)로서 한-몽골 우호 증진의 전면에 나서 각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알렉스 강 해외 객원 기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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