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Local), 지역정주형 창업 전략

지역상생창업펀드 조성과 빅딜 스페이스-K 조성으로 인재유입

강명옥 | 기사입력 2023/11/29 [14:55]

로컬(Local), 지역정주형 창업 전략

지역상생창업펀드 조성과 빅딜 스페이스-K 조성으로 인재유입

강명옥 | 입력 : 2023/11/29 [14:55]

 

▲ 강원도립대학교 조광근 창업보육실장     ©강원경제신문

 

국가차원의 지역 균형발전의 목표 및 방향성이 종합적으로 설정 되어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역정주 창업환경 대응 전략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정주창업환경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첫 번째 지역상생 로컬창업펀드 조성과 두 번째로 빅딜 스페이스 K 조성과 인재유입방안이다

 

지역정주형 창업전략을 위해서는,

정부와 대통령실에서 올해 발표한 스타트업코리아 종합대책과 연계하여 고려해야 한다.

 

첫째, 민간중심의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고 보조금 중심의 창업지원방식을 개선하는 것이고, 둘째, 지역창업활성화를 촉진 지방청년 지역정주 창업이 가능한 스페이스 K 조성. 셋째,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축적된 경험을 통한 도전적 창업분위기를 조성하여 고급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여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 한다.

 

지역창업펀드의 경우,

현재 지역의 넓은 개념의 리저널 펀딩은 조성되어 있는 사례이다. 강원도에서 강원투자펀드를 조성 강원테크노파크가 150억 소풍벤처스에서 청년창업펀들 50억을 운영하고 있고, 춘천시에서 50억 시비로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펀딩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창업자들의 경우 보조사업, 투융자 등 자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소액투자의 경우라도 운영사인 GP를 두고, 지역창업혁신기관인 LP와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여 생태계에 참여하여 지역정주 창업환경을 개선하고 조성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창업생태계는 공공기관이 아닌 투자자가 점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에서 주도하여 지역창업생태계를 이끌어 가는 펀드조성이 필요하다.

 

펀드조성이 필요한 한 사례로, 20여년전 조성된 창업보육센터의 사례이다.

 

국내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 이외에 창조센터, TP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 받는 창업지원기관이 늘어나고 있어 창업기업 입장에서 창보가 갖은 경쟁력은 어떠한지? 유사기능을 수행하는 창업기관들의 등장으로 BI성장은 정체 중이다.

 

BI 대부분은 창업공간만 제공하고 초기 사업화에 경영멘토링을 지원하는 1~2세대 보육모델에 머물러 있다. 투자연계가 가능한 3세대보육기능과 엔젤투자와 엑셀러레이팅기능이 가능한 4세대 모델로의 전략이 필요하고, 선진형 BI모델은 11.8%에 불과하다.

 

해외선진 창업보육을 살펴보면,

영국의 경우 THE SET 스퀘어 파트너십이라는 제도로 연구중심5개대학이 협력하여 아이디어 초기단계에서 스케일업단계까지 학생,연구원,기업을 대상으로 공유협업프로그램, 투자플랫폼, 보유기술공동개방 등 15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87억의 투자유치성과를 창출했다.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기술 중 일부는 대학연구에서 시작되었고 이것은 우리의 비즈니스 기술 환경을 변화시켰다는 것이다. 지역전체에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델란드의 경우 2개대학이 연합하여 운영, 협업기업 투자자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장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랜드의 Guiness entrepraise center 는 세계 1위대학 연계 창업보육센터입니다. GEC로 알려진 기네스엔터프라이즈센터는기업가들을 위한 아일랜드의 고향입니다. 스타트업과 스케일링 기업을 위한 더블린의 완벽한 사무공간을 제공합니다. 전세계 23개 최고수준의 비즈니스대학과 연계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100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드레이퍼대학은 유명한 벤처투자자(vc) 팀 드레이퍼가 2012년 실리콘벨리에 세운 스타트업 경영자양성 기숙학교이다. 기업가정신강화와 PBL(Project based learning) 교육방식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투자데모데이에 주안점을 두고, 700이상 창업, 3억5천만달러 이상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경우89개국 이상에서 온 1000명이상의동문을 통해 동문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동문전용기금을 조성하여 직접적인 투자와 연계하고 있다. 여기에는

FACEBOOK, IBM, ADOBE, WEWORK 의 동문네트워크에 포함된다

 

드레이퍼대학은 슈퍼히어로 선서와 함께 영웅 트레이닝은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집중적이고 몰입도높은 5주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등록비는 12,000달러로 교육 외 캠퍼스숙박, 식사제공, 교통편제공등 지원과 장학금 기회도 주어진다.

 

▲ 강릉 씨마크호텔  © 강원경제신문

 

두 번째로,

지방청년 지역정주 창업이 가능한 스페이스 K 조성과 고급인력 유치입니다.

스페이스-k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지역기반 관광체류형 대기업 공간 내 가칭 빅딜 스타트업 스페이스 조성을 통한 인재유입입니다.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 양양을 중심으로 서핑인구가 증가하였고, 영동지역의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청년이주정착 인구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창업환경도 지역에 살던 연고를 둔 U형 창업자가 아닌, I형 이주정착환경을 가진 수도권 인력이 지역정주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정주 창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인재가 유입되는 창업정책을 펼쳐야 한다. 로컬창업활성화 뿐만 아니라 로컬자원에 디지털이 결합된 『디지털로컬 』플러스 정책이 선행되어야 한다.

 

로컬에 경쟁력 있는 핵심인력을 과감하게 유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창업친화적인 노블리스 공간을 제공 해야 한다. 강릉의 경우, 관광객이 몰리면서 호텔, 리조트 등과 전략적 제휴 동맹을 맺고 고급인력을 인위적 유입하는 시도를 통해 로컬의 기술적 기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급 기술 인력의 유입이 왜 중요한가?

최근 사업아이템의 필수는 AI, ,SW, 인공지능, Chat GTP, 온라인 SNS, 인터넷 등과 결합된 서비스가 대부분이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정보통신분야 고급인력을 로컬에 유입하는 뉴빅딜공간과 혜택을 제공하여 기존 지역창업자의 패러다임 변화와 로컬창업자들의 기술적 문제를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장단기적으로 인재가 유입되어 창업을 통해 로컬창업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대안으로는 고급인력을 지방으로 이주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이주 정착 프로그램 제공하는 것이다. 고급인력의 개발자  대상 강릉에서 창업 시 특전으로주거사무복합 공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씨마크호텔,스카이베이,세인트존스,라카이, 모노그램등 협약을 체결하고, 각 리조트와 호텔마다 창업가 5~10명의 보육공간을 제공하게하여 지역소멸, 청년 고급인력 인구유입 활동에 공동으로 동참하게 하는 것이다.

 

최소 6개월 이상 주거사무복합 뉴빅딜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선정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창업을 통해 사업자 이전, 주소이전 등의 조건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이후 사업 확장 시 국가 및 지방 산업단지 부지,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우선 입주 혜택 등을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각종 창업 및 기업지원 사업 지원  우선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의 문제점은 청년유출로 인한 인재 영입 정착이 어려운 점이 크다. 인재가 모이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고급청년인력 정착프로그램개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도화 전략 필요한 시점이다.

 

공간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I 턴으로 대도시 주민이었던 사람이 농촌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77%가 넘었으며, 애로사항으로 배타성에 대한 부분도 높으나 창업공간이 부족한점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드레이퍼대학의 경우 창업선서문과 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된지 오래다.

우수한 창업자는 우수한 환경과 공간에서 나온다. 예전 7080세대는 헝그리정신으로 라면만 먹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재산을 모으고 성공하였다면, 현재에는 우수한 창업자를 발굴양성하고, 인재를 영입하려면 창의적인 코워킹 스페이스의 조성이 필수이다.

 

현재 창업환경을 살펴보면 각 대학의 창업보육센터가 있고, 창조경제혁신센터 팁스 1인창조 등 공적부분에서의 많이 차지하고 있고, 민간부분의 공유오피스인 위워크와 강릉영동권의 경우는 파도살롱, 고래책방, 르샤트리, 워크앤스테이 등등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민간 공유오피스 업체와 협업을 통해 ‘강원이 기회래요’라는 타이틀로 워케이션을 앞세워 공간을 통해 강원도 이주와 행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     ©강원경제신문

  

지역에 살던 창업자가 아닌 이주정착환경을 가진 수도권 인력이 정주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정주창업에서도 아기유니콘 기업도 나와야 한다.

매출액 천억이상 투자유치 20억 이상의 조건을 갖추는 k-유니콘기업 양성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는 전무한 실정이다. 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 17개가 넘게 나왔지만 강원도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로컬기반 디지털로컬 창업이 필요한 이유이다.

미래 유니콘의 80%가 수도권쏠림. 이대로면 지방 창업생태계가 붕괴된다. 잘 조성된 창업공간과 고급인력 유입 그리고 로컬아이템이 결합한 디지털 비즈니스 탄생은 지역사회를 혁신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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