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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코로나19 극복 기부금 모금 개시

대구-경북 지역의 동포들과 조그마한 마음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몽골 한인 동포들의 뜻을 모아 주기 바란다 밝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기사입력 2020/03/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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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코로나19 극복 기부금 모금 개시

대구-경북 지역의 동포들과 조그마한 마음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몽골 한인 동포들의 뜻을 모아 주기 바란다 밝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입력 : 2020/03/05 [21:15]
【강원경제신문】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3월 5일 목요일,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가 몽골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19 극복 기부금 모금을 개시했다.

▲몽골한인회, 코로나 19 극복 기부금 모금 개시.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몽골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 코로나 19 극복 기부금 모금 운동은 오는 3월 15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코로나 19 극복 기부금 모금 촉구 메시지(2020. 03. 05).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참고 견디면 반드시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난국을 동포님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갑시다. 몽골한인회는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대구-경북 지역의 동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작년 강원도 산불 사태 때 우리 몽골 한인 동포들의 모금 운동을 벌여 강원도에 구호 성금을 전달한 바가 있습니다.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 성금 전달로 몽골 한인 동포 사회의 위상이 많이 제고되었고 강화되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구호 성금 모금 운동을 실시하자는 여러 몽골 한인 동포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몽골한인회에서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 들여 모금 운동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의 성금을 모아 대구광역시에 직접 전달하려 합니다. 몽골 한인 동포 사회가 현재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생사의 기로에서 고생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동포들을 위해 조그마한 마음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몽골 한인 동포들의 뜻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 몽골한인회장 국중열 배상.

참고로, 몽골한인회(KAIM=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회장 국중열)는, 지난 2019년 4월에는, 고국의 강원도 인제에서 시작돼 고성과 속초, 강릉을 집어삼킨 사상 최악의 화재로 인해 고국에서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됐음을 중시하고, 몽골 한인 동포들을 중심으로 강원도 산불 극복 성금 모금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019년 4월, 최배술 몽골호남향우회 회장(오른쪽)이 향우회 명의의 강원도 산불 극복 성금을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에게 전달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2020년에는, 코로나 19 극복 기부금 모금 운동을 위한 몽골 한인 동포들의 따뜻한 손길이 소망스러워지는 시점이다.

▲몽골한인회, 코로나 19 극복 기부금 모금 개시.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 극복 성금 모금 현장에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자리를 같이 했다.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는 몽골 한인 동포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놓는 본 코로나 19 극복 기부금을 대구광역시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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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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