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예주와 뉴욕친구들, 원주를 매료시키다

뉴욕 대표 작곡가 중 한명인 J. 존의 '오컴의 면도날' 아시아 초연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4/06/03 [23:12]

우예주와 뉴욕친구들, 원주를 매료시키다

뉴욕 대표 작곡가 중 한명인 J. 존의 '오컴의 면도날' 아시아 초연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4/06/03 [23:12]


(원주=브레이크뉴스강원)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인 '우예주와 뉴욕친구들'이 첫 순회공연지인 원주시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을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젖게 만들었다.
 
'우예주와 뉴욕친구들'은 6월 3일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한시간 반동안 연주를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G.F. 헨델의 J. 할보르센:파사칼리아(바이올린 우예주, 비올라 네이선 슈람), J. 존의 오컴의 면도날(첼로 마이클 니콜라스, 피아노 칼로스 아빌라), L. 보케리니의 현악 5중주 C장조, Op.30, No.6 마드리드 거리의 음악(바이올린 케이티 현, 바이올린 사미 머르디니엔, 비올라 실리아 하튼, 첼로 미하이 마리카, 베이스 다니엘 토스키), A.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A장조, Op.81, B, 155(바이올린 케이티 현, 바이올린 사미 머르디니엔, 비올라 실리아 하튼, 첼로 미하이 마리카, 피아노 조준영) 등의 명곡들이 연주되었다.
 
▲ 우예주(바이올린)와 네이선 슈람(비올라)의 연주     © 우예주아카데미

 
▲ L.보케리니의 현악 5중주 연주(바이올린의 케이티 현 외 4인)     ©우예주아카데미


특히 현재 뉴욕을 대표하는 음악가 중 한명인 J. 존의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은 이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연주되었는데, 전위적인 분위기의 이곡을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와 피아니스트 칼로스아빌라가 완벽하게 연주하여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에서 이목을 끈 것은 각 곡의 연주가 시작되기 전 한국말로 곡해설을 하는 시간을 갖은 것이다. 우예주, 다니엘토스키, 마이클니콜라스, 조준영 등이 곡해설을 들려주었으며, 특히 외국인 연주자들이 서투른 우리말로 해설에 애쓰는 모습은 청중들로부터 큰 격려를 이끌어냈다.
 
우예주(26. 줄리어드음대)는 춘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9세때 뉴욕으로 건너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인 알버트 마르코프 교수의 제자가 되었다. 16세때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에서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를 완주하여 뉴욕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작년에도 뉴욕 카네기홀에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 소설가 김유정의 수필 '5월의 산골작이'를 모티브로 한 '코리언랩소디'(알버트 마르코프 작곡) 세계 초연한 바 있다. 
 
이날 연주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우예주와 뉴욕친구들의 '뉴욕인춘천페스티벌'의 첫번째 공연으로서, 이들은 6월 5일에는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6월 6일에는 오대산 월정사에서, 6월 7일에는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연속으로 순회공연을 갖는다. 문의 033-245-6600, 페이스북 www.facebook.com/nyincc
▲ 우예주와 뉴욕친구들의 뉴욕인춘천 공연 리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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