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메르스 관련 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강원도 및 시군도 보건당국도 발빠른 긴급 방역체계 점검에 들어갔다. 치료 전문 인력과 유사시 수용할 수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이 부족한 상황에서 강원도는 2일 감염병에 대한 대응단계를 ‘주의’로 한 단계 격상한 가운데 18개 시군보건소장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체제로 들어갔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의심증세를 보였던 도내 6명의 환자들도 증세와 상태가 호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1일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되어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수용 중이던 속초의 노부부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1차 검사 및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2차 진단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명되어 현재 자가격리로 전환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염 환자 증가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격리 병상 확충 등 후속 보완 대책도 강구하고 있으며 18개 시군 보건당국, 의료기관과 긴밀히 공조 협력하여 방역 및 예방 수칙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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