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천년고찰 수타사’로 떠나 보자

박현식 | 기사입력 2019/05/14 [14:06]

가정의 달 5월 ‘천년고찰 수타사’로 떠나 보자

박현식 | 입력 : 2019/05/14 [14:06]
    홍천군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가정의 달 5월 가족들과 떠나기 좋은 관광지로 홍천군 동면에 위치한 수타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천년고찰 수타사는 한국 100대 명산 공작산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33대 성덕왕 7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수타사 동종, 수타사 대적광전, 고려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 등 수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영서내륙 최고 고찰이다.

수타사 경내에 자리 잡은 성보박물관은 월인석보 권17, 18을 비롯해 영산회상도, 지장시왕도, 목조관음보살좌상의 복장유물 등의 문화재를 보관·전시하고 있다.

수타사에 가면 공작산 생태숲을 빼놓을 수 없다. 2009년 12월 조성된 공작산 생태숲은 천년고찰 수타사와 연계해 다양한 수목과 꽃, 생태연못, 산책로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가 높다.

피톤치드를 느끼며 걷기에 좋은 가족여행지인 수타사 산소길로 접어들면, 그리 넓지 않지만 아담한 오솔길과 계곡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을 느끼며 약20여분 정도 걷다보면 귕소에 다다르게 되는데, 소 여물을 먹이던 귕과 닮았다 해 붙여졌다고 한다. 귕소에는 2012년 12월에 준공한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하천을 건너는 불편이 있었으나, 출렁다리가 생긴 후 이러한 불편함이 사라지고,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귕소와 계곡의 멋진 풍경을 덤으로 얻게 됐다.

귕소를 돌아 내려오면 용담을 만날 수 있는데, 옛날 용이 승천하면서 생겼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용담은 여름이면 유수량이 많아 더욱 웅장한 모습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은 가정의 달로 봄내음이 가득해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달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유서 깊은 문화재를 소장해 아이들의 교육장으로 좋은 청정홍천의 수타사와 주변경치를 둘러보며 일상의 속박에서 벗어나 심신의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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