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공항 급유시설 입찰강행 반대 항의방문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8/16 [09:01]

민주, 인천공항 급유시설 입찰강행 반대 항의방문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2/08/16 [09:01]
▲ 인천공항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통합당 소속 위원들이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급유시설 운영권 입찰 강행에 반대하며 항의 방문한다.
 
이날 인천공항을 항의 방문하는 국토위 위원은 주승용 위원장, 이윤석 야당 간사, 김관영, 문병호, 민홍철, 박기춘, 박수현, 변재일, 신기남, 신장용, 윤후덕, 이미경, 임내현 의원 등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14일 자사 전자입찰 누리집에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 운영사업자 선정’공고를 게재했다. 운영사업자로 선정되면 최초 3년간 급유시설 운영권을 보장받으며 이후 2년간 추가로 갱신보장받을 수 있다. 최저 입찰가는 연간 208억248만원이다.
 
인천공항 측은 지난 13일부로 기존 급유시설 사업자가 청산절차에 들어가기 때문에 운영공백을 피하려면 새 사업자를 선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전 사업자는 외국항공사에 시설사용료를 비싸게 받아 163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하고 상근하지도 않는 조양회 한진그룹 회장을 등기이사로 등록, 연간 1억5천만원 연봉을 받는 등 부적절한 운영행태로 논란이 돼 왔다. 
 
또한 최근 기존 운영사 임원의 ‘대한항공 사전 내정설’ 폭로를 발단으로 국회 국토위는 입찰 보류 및 민영화 재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윤석 간사는 "이명박 정권은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하에 알짜배기 흑자사업을 특정기업의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와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의 급유시설 입찰 강행을 성토했다.
 
이 의원은 또한 "사안이 시급해 오늘 민주통합당 의원들만이라도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항의방문하지만 진정한 문제해결을 위해선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새누리당도 민주당 상임위 개회 요청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kissbre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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