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몽골 신임 국무총리, 주몽골 각국 외교단 및 외신기자단 초청 상견례
몽골 정부 종합청사에서 자신 포함 총 19명의 몽골 내각 신임 각료 소개 및 상호 관심사 교환
몽골 신임 국무총리, 주몽골 각국 외교단 및 외신기자단 초청 상견례몽골 정부 종합청사에서 자신 포함 총 19명의 몽골 내각 신임 각료 소개 및 상호 관심사 교환【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6월 28일에 치러진 제6대 몽골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된 몽골 연립 내각을 이끌게 된 노로빈 알탄호야그 (Норовын Алтанхуяг=Noroviin Altankhuyag) 몽골 제27대 국무총리가 지난 9월 7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주몽골 각국 외교단 및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을 몽골 정부 종합청사로 초청해 몽골 국무총리 자신을 비롯한 총 19명의 몽골 내각 신임 각료들을 소개하고, 약 2시간에 걸쳐 상호 관심사를 교환했다.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신임 국무총리는 몽골 오브스 아이마그 (우리나라 道 단위에 해당)의 올란곰 출생 (1958. 01. 20)으로서 몽골국립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1996년 초선 국회의원으로 몽골 정치계에 입문한 뒤, 공농업부 장관 (1998년)과 부총리 (2008년)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부터 몽골 민주당 당대표를 맡아오다가, 지난 8월 10일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대통령에 의해 제27대 몽골 신임 국무총리로 임명된 바 있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된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신임 국무총리 및 몽골 내각 신임 각료들과 주몽골 각국 외교단 및 외신기자단 상견례 자리에는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등 대부분의 주몽골 각국 대사들, 대한민국은 물론, 잉글랜드 BBC, 중국 신후아통신 등을 비롯해 러시아, 미국, 카자흐스탄 등 지구촌 각국에서 온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지난 8월 20일 인선이 마무리된 뒤 새로 출범한 몽골 연립 내각은 국무총리, 부총리, 내각 관방 장관 및 16개 부처 장관 등 총19명으로 구성됐으며, 40대가 대부분인 점과 여성 각료가 일부 포함 된 점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국회의원이 내각 각료 구성에서 3분의 1의 비율을 초과해서는 아니 되며, 입법 및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국회의원이 장관을 겸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 지난 제6대 몽골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낙선한 인사는 내각 각료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는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평소 소신이 강력하게 반영된 점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애초 재무부 장관 후보로 내정됐던 정의연대의 엠. 엥흐사이한 (M. Enkhsaikhan) 전 (前) 의원이 지난 제6대 몽골 국회의원 총선거에서의 낙선으로 인해 이번 인사에서 배제됐다는 얘기가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 사이에서 흘러 나왔으며, 아울러, 몽골 연립 내각 구성을 앞두고 일각에서 법내무부에서의 내무부 독립 필요성이 제기되기는 했으나 국경수비대가 국방부에 편입되는 바람에 내무부 신설의 움직임이 흐지부지됐다는 점이 이슈라면 이슈로 떠올라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 사이에서 역시 회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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