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원주향토문화연구소, 박찬언 소장

원주의 향토사, 역사의 정체성 찾아가야

신하영 기자 | 기사입력 2012/10/27 [09:26]

[특별인터뷰]원주향토문화연구소, 박찬언 소장

원주의 향토사, 역사의 정체성 찾아가야

신하영 기자 | 입력 : 2012/10/27 [09:26]
▲ 원주향통문화연구소 박찬언 소장이 최근 원주의 각종 문제에 대해 토로하고 있다.     © 신하영 기자

점심때가 막 지난 오후 2시 30분. 가을 햇볕이 내리쬐는 원주 중앙동 문화의 거리를 가로질러 찾아간 곳은 보나갤러리 3층 원주향토문화연구소였다.

작년 12월 6일 발대식이 후 활발한 활동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원주향토문화연구소 박찬언 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람이 중심되는 원주의 뿌리를 찾아야

박찬언 향토사학자를 비롯해 송정부 강원복지정책연구원장, 곽병은 부부의원 원장, 김종운 경희한의원 원장, 김병호 도미술협회장, 박현식 한국경영기술연구원장, 남강연 소래국악예술원장 등이 마음을 모아 원주 민족문화유산과 향토사를 연구하고, 민족문화·향토문화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박찬언 소장은 “현재 원주향토문화연구소는 정기포럼도 열고 원주에 매장·발굴 된 문화재 환수 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외 향토사·인문학교육, 학교탐방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향토순례유적지 탐방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곧 이에 관련한 책도 발간할 계획이다”고 했다.

브레이크뉴스 본지에 바라는 점을 묻자 “정론 직필하는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 할 말은 하는 신문이 돼야 한다. 최근 언론사들이 바른 소리, 쓴 소리 못하는데 그것은 언론사의 역할을 못하는 것이다. 언론사는 인간존중이 바탕이 된 소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원주시에는 “개발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뿌리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21세기에 걸맞는 법고창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찬언 소장은 최근 4년간 원주교육 현장의 기록을 책으로 남겼다. 박찬언 저 ‘그 푸른 밀알들’은 21세기 정책연구소에서 의뢰받아 원주의 교육일지를 4년간 집필한 내용을 다시 발췌해 책으로 엮은 것으로 원주의 교육에 관한 모든 기록을 날짜별로 낱낱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에 관해 박 소장은 “최근 일어나는 학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밥상머리교육이 중요하다. 가정교육이야 말로 교육의 근본이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이. 그것이 곧 뿌리를 아는 것이다”고 한다.

박 소장은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사람이다. 공과 사가 다르기 때문에 일을 하다보면 가까운 사람을 잃을 때가 있다. 그런 오해를 받을 때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박 소장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사람이기도 하다. 박 소장에게서 사람은 일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동안 쌓아온 인맥으로 인해 원주의 향토문화를 밝혀나가고 뿌리를 밝혀나가는 이유 역시 사람이 중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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