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KCBN-TV, 제11대 몽골한인회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 개최

몽골한인회장 후보 간의 사상 첫 TV 토론회라는 지대한 역사적 상징성 지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기사입력 2012/11/18 [15:33]

몽골 KCBN-TV, 제11대 몽골한인회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 개최

몽골한인회장 후보 간의 사상 첫 TV 토론회라는 지대한 역사적 상징성 지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입력 : 2012/11/18 [15:33]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11월 17일 토요일 몽골 KCBN-TV 주최 제11대 몽골한인회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가 몽골 울란바토르 한올(Khan-uul)구(區) 태양교(太陽橋) 부근에 자리잡은 몽골 KCBN-TV(사장 황성민, 976-9102-1233) 본사 사옥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 스튜디오의 On Air 표지판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제11대 몽골한인회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가 시작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몽골 KCBN-TV 주최 제11대 몽골한인회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는 황성민 몽골 KCBN-TV 사장의 사회로 기호 1번 이연상 후보와 기호 2번 박호성 후보가 몽골 KCBN-TV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몽골한인회장 선거에 나선 한인 후보 간의 TV 토론회가 열리기는 한-몽골 수교 이후 22년 만이며, 몽골한인회 발족 이후 20년 만에 사상 처음이다.
 
▲ 몽골 KCBN-TV 스튜디오에서 제11대 몽골한인회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2번 박호성 후보, 황성민 몽골 KCBN-TV 사장, 기호 1번 이연상 후보.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두 후보의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진 본 몽골 KCBN-TV 주최 제11대 몽골한인회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는 쌀쌀한 몽골의 바깥 날씨에 반비례하여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한인 후보 간의 본 사상 첫 TV 토론회에서, 현직 부회장인 기호 1번 이연상 후보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몽골한인 사회! 진실의 힘이 몽골한인 사회를 깨웁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그리고 현직 회장인 기호 2번 박호성 후보는, ‘소통하는 몽골한인회!, 함께하는 몽골한인회!, 성장하는 몽골한인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몽골한인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득표 공방전을 이어나갔다. 

▲ 기호 1번 이연상 후보와 기호 2번 박호성 후보 모습이 담긴 제11대 몽골한인회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 소개 화면이 스튜디오 한 켠에 마련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토론회의 현장 실황은 주조정실(MCR=Master Control Room)의 몽골 KCBN-TV의 정은석 프로듀서와 앙흐바야르(Ankhbayar) 프로듀서 등 두 명의 방송사 스태프에 의해 생생한 녹화 화면으로 고스란히 저장됐다.
 
▲ 정은석 몽골 KCBN-TV 프로듀서가 주조정실(MCR=Master Control Room)에서 녹화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앙흐바야르(Ankhbayar) 프로듀서(왼쪽)와 정은석 프로듀서(오른쪽)는 스튜디오와 주조정실을 넘나드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TV 토론회 현장에는 기호 1번 이연상 후보 측 캠프 요원 3명, 기호 2번 박호성 후보 캠프 요원 1명,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 등 모두 5명의 외부 인사도 옵서버로 참석하여, 주조정실(MCR=Master Control Room)의 스크린으로 송출되는 생생한 현장 화면을 시종일관 지켜 봤다.
 
▲ 생생한 현장 화면이 주조정실(MCR=Master Control Room)의 스크린으로 송출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주조정실 스크린을 통해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도 TV 토론회를 지켜 봤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몽골 KCBN-TV 주최 제11대 몽골한인회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 실황은 그 다음날인 지난 11월 18일 저녁 8시부터 몽골 KCBN-TV 채널을 통해 녹화 방송으로 몽골 전역의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됐다.

<몽골 KCBN-TV(사장 황성민) 연혁>

∎2010. 10월 :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골구(區) 2층 단독 건물 600 스퀘어 피트와 40대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첨단 디지털 방송, 스튜디오 등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
∎2011. 01. 15 몽골 KCBN-TV 방송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 성공리에 첫 시험 방송
∎2011. 02. 14 중소기업 유통센터 선정 상품 대상 첫 홈쇼핑 방송
∎2011. 03. 01 현대 아이 쇼핑 개국 방송 시작
∎2011. 03. 10 본사 1층 홈쇼핑 오프라인 매장 오픈
 
▲ 몽골 KCBN-TV 본사 편집실에 녹화 테이프가 빼곡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울란바토르 한올(Khan-uul)구(區) 태양교 부근의 몽골 KCBN-TV 본사 바깥 풍경. 토론회가 열리던 날 저녁 몽골에는 눈이 내렸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한인 사회에 2년마다 실시되는 몽골한인회장 선거철이 바야흐로 돌아왔다. 오는 11월 24일 토요일에 치러지는 제11대 몽골한인회장 선거는 현직 회장과 부회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제11대 몽골한인회장 입후보 등록 마감 시각인 지난 11월 5일 월요일 오후 6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수 우리지질 대표 이사, 9117-9176) 사무실에 선거 기탁금 10,000 달러를 지참하고 등록을 마친 몽골 한인은 현직 몽골한인회 회장과 역시 현직 몽골 한인회 부회장 등 단 두 명뿐이었다.

제11대 몽골한인회장 입후보자 기호 추첨은 지난 11월 7일 수요일 12시에 몽골 울란바토르 청솔 하우스에 마련된 제11대 몽골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기호 추첨 결과, 이연상 후보가 1번을, 박호성 후보가 2번을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제11대 몽골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15일 목요일에 한인 거주 지역에 선거 홍보 벽보 부착을 완료했다.
 
▲ 울란바토르 소재 한국 식당 한국관(9570-8558) 현관문에 기호 1번 이연상 후보와 기호 2번 박호성 후보의 선거 홍보 벽보가 나란히 부착되어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11대 몽골한인회장 선거에 나선 두 후보의 공약 사항과 몽골한인회 연혁을 정리해 본다.

<기호 1번 이연상 후보>
 
▲ 울란바토르 소재 한국 식당 고려 레스토랑(9118-7693) 벽에 부착된 기호 1번 이연상 후보 선거 홍보 벽보.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Ⅰ 약력
∎경력 : 제9대 몽골한인회 사무총장, 제9대 몽골한인회 부회장
∎현재 : 제10대 몽골한인회 부회장, 몽유러모터스 대표

Ⅱ 구호
1.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진실의 힘이 한인 사회를 깨웁니다!
2. 신념, 열정, 능력=실천입니다! 실천하는 사람 이연상입니다!

Ⅲ 공약
1. 소통하는 한인회(한인 화합 및 활성화)
∎한인회관 건립 범한인추진위원회 발족
∎여성회, 청년회, 유학생협의회 결성 및 활동 지원
∎한인 직능 단체, 재외동포재단, 외교통상부와 협력 관계 구축
∎연 2회 주몽골 대사관과의 간담회, 몽골외국인관리청과의 간담회 개최

2. 발로 뛰는 한인회(한인 권익 보호 및 경제 활성화)
∎한인 권익 보호 및 안전 대책을 위한 관계 기관과 협조 시스템 구축
∎몽골 국립병원과 한국 의료 기관을 연계한 응급 구조 시스템 구축
∎항공료 인하 운동 전개
∎엑스포 및 취업 박람회 개최

3. 믿고 찾는 한인회(애로 사항 청취 및 해결)
∎한인회 24시간 콜 센터 운영
∎한인회 전담 통역사 무료 통역 서비스 실시
∎한인회 고문 변호사 청빙 무료법률 상담 서비스 실시
∎한인 소통함 설치 운영

4. 함께하는 한인회(교육, 문화, 몽골 사회 융화)
∎한인 자녀 교육-문화-정보교류센터 설치 운영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 전통 문화 교실 지원
∎한몽골 친선 교류를 통해 몽골인과 하나 되는 한인회
∎몽골 언론을 통한 한인회 홍보(문화-경제 교류 활성화)

<기호 2번 박호성 후보>
 
▲ 울란바토르 소재 한국 식당 고려 레스토랑(9118-7693) 벽에 부착된 기호 2번 박호성 후보 선거 홍보 벽보.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Ⅰ 약력
∎경력 : 포항대 졸업, 제3대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제8대 몽골한인회 부회장
∎현재 : 제10대 몽골한인회 회장, 몽골 한인상공회의소 고문, 북방통상 대표

Ⅱ 구호
1. 해 온 일도 많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2. 소통하는 한인회! 함께하는 한인회!

Ⅲ 공약
1. 소통하는 한인회
2. 함께하는 한인회
3. 성장하는 한인회
4. 평온한 한인회
5. 정착하는 한인회
6. 한국문화센터 건립 유치
7. 한인회관 건립 추진

<몽골한인회 연혁>

▲ 몽골한인회(KAM=The 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1993. 01. 01 몽골한인회 발족(초대 회장 : 계로이)
∎1996. 07. 11 울란바토르 시내 서울의 거리 명명식 거행
∎1997. 04. 01 몽골한인회 사무실 개소
∎2000. 01. 03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에 발전 기금 전달
∎2002. 11. 20 몽골한인회 몽골한인신문 창간호 발행
∎2002. 12. 01 몽골한인회기(旗) 제작
∎2002. 10. 08 몽골한인부녀회 발족(초대 회장 : 장옥련)
∎2003. 06. 02 몽골 사서함 및 은행 계좌 개설
∎2003. 04. 28 몽골한인회, 몽골 정부에 비정부기구(NGO) 등록.
∎2003. 03. 08 몽골한인회 토요한글학교 개교(초대 교장 : 신재영)
∎2004. 03. 20 몽골한인회 누리집 개설(http://www.mongolhanin.or.kr)
∎2011. 01. 03 몽골한인회 박호성 10대 회장 취임
∎2012. 11. 24 제11대 몽골한인회장 선거 실시 예정

현직 회장의 회장직 수성(守城)이냐, 현직 부회장의 회장직 탈환(奪還)이냐’를 놓고 두 후보가 격돌하는 제11대 몽골한인회장 선거의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24일 토요일 오후에 드러나게 난다.

선거 시행 시간은 오는 11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3시간이며, 선거 장소는 울란바트르 남양주회관 2층에 자리잡은 몽골 토요한글학교 강당으로 확정된 상태이다. 참고로, 이 회관 3층에는 몽골한인회 사무실(976-11-45-0778)이 위치해 있다.

아무쪼록 부디 두 후보가 위대한 지구촌 한민족의 한 축인 몽골한인 사회의 무궁한 번영과 발전을 위해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계속 열어 나가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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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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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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