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이사부공원' 방문객 20만명 돌파

'이사부 장군'은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영토로 만든 영웅

이우근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2/02/25 [09:29]

삼척 '이사부공원' 방문객 20만명 돌파

'이사부 장군'은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영토로 만든 영웅

이우근칼럼니스트 | 입력 : 2012/02/25 [09:29]
▲     ©이우근


삼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관망 할 수 있는 가족사랑 테마파크인 ‘이사부 사자공원’의 인기가 뜨겁다.

삼척시는 지난해 8월 이사부 사자공원을 개장한 이래 꾸준히 하루 평균 2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6개월여 만에 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리면서 이용료 5,000원을 받는 유료 시설(삼척시민 평일 50% 할인)인 이사부 사자공원 내 사계절 썰매장은 1만여 명이 이용하면서 수익금이 4천만 원을 넘어섰다.

삼척 증산동 시루뫼 마을의 아늑한 절경에 위치한 이사부 사자공원은 전망타워, 천국의 계단, 사계절 썰매장, 어린이놀이터, 야외공연장 및 산책로 등을 갖춘 해양관광 공원이다. 울릉도와 독도를 신라에 귀속시켜 우리 영토로 만든 이사부 장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온 세계에 재천명하기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사부 장군이 울릉도 정벌 당시 나무사자를 함선에 싣고 가서 위협함으로써 항복을 받아낸 점에 착안, 이사부 사자공원에는 낚시하는 사자, 오줌싸개 사자, 용감한 사자 등 2008년~2011년 사이 이사부 역사문화 축전 중에 나무사자 깎기 대회와 나무사자 공모전에서 입상한 100여개의 개성 넘치는 나무사자상이 곳곳에 전시돼 더욱 재미를 더한다.

공원 내 설치된 사계절 썰매장은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물 썰매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 석탄폐석을 활용한 친환경 유리공예품이 전시돼 보석처럼 신비한 유리공예품을 감상하고 직접 제조과정을 체험해 볼 수도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준다.

공원위에 서서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의 가슴 벅찬 풍경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화려하게 변신하는 밤의 야경을 눈에 담기 위해 하루 두 번씩 찾는 방문객들이 많다. 이렇듯 이사부 사자공원은 전망공간이 매우 수려할 뿐 아니라 수로부인공원, 새천년해안도로, 조각공원 등 관내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앞으로 관광 명소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는 이사부사자공원이 국내 유일의 이사부장군 공원으로써 이사부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선인들의 위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배우는 현장학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한 역사명소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삼척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