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매 맞는 남편들 "지난해 3만 6천 건"

부인폭력은 얼굴에 상처를 내거나 물어뜯어 상처가 외부

줄리 도쿄특파원 | 기사입력 2013/02/06 [16:14]

일본의 매 맞는 남편들 "지난해 3만 6천 건"

부인폭력은 얼굴에 상처를 내거나 물어뜯어 상처가 외부

줄리 도쿄특파원 | 입력 : 2013/02/06 [16:14]

2013년 일본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2년 가정 폭력에 의한 신고 접수가 3만 8천 건 중에 3만 6천 건이 남편들이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황으로 이어지면서 주로 경제적인 문제로 매를 맞는 남편이 늘어났으며 폭력의 주된 이유는 외도, 잦은 외박, 늦은 귀가, 부인을 무시하는 행동 순으로 나타났다.

 






▲ 일본     ©브레이크뉴스
주로 부인의 폭력은 얼굴에 상처를 내거나 물어뜯어 상처 부위가 외부에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이혼하지 않은 가장이 많았으며 특히 폭행을 가한 여성들에게 변호사가 질문하면 남편이 자신을 무시하는 말과 폭언과 경제적인 문제에 더는 참을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실제 폭력을 가하는 방법은 잠자고 있을 때, 술이 흥건하게 취했을 때, 바람 피고들어 왔을 때 등이었다. 흔히 잘 못 아는 상식 중에는 일본 여성은 유순하고 남편의 말에 순종하고 고분고분하다고 알고 있으나, 일본 내의 가정 폭력을 보면 심각한 수준이며 대개 계획적인 살인이나 청부 살인 또는 치정 살인의 주인공이 일본 여성이며 특히 대부라 불리는 뚱보 여성들이 많았다는 점을 주지하고 싶다.

 






일본 여성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고 한국 여성이라 특별하게 나은 점은 없다. 인간인 이상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극한 상황에서는 교육이나 지성 또는 교양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것은 당연한 현상으로 본다.

 






그러나 일본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좋은 환경은 명절 증후군이 없다. 시부모를 찾아가는 예도 그리 많지 않으며 신정 요리도 지지고 볶는 뜨거운 요리를 하지 않는다. 이유는 신년에 들어오는 새로운 神은 차가운 것을 좋아한다는 그럴싸한 핑계를 대어서 전부 만든 음식을 사다 먹는다. 일본의 신정에 뜨거운 요리를 집에서 하는 사람들은 한국 출신이거나 중국출신이다. 이유는 역사 속에서 이어진 전통이므로 누구도 일본인은 뜨거운 요리를 신년에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여성 천국이다.

 






또한, 일본 여성은 시부모 앞에서 담배질 한다. 한국처럼 유교의 전통이 있는 나라에서 감히 생각도 못할 짓거리라 할 것이다. 필자도 최근 어느 횟집에서 부모와 아들, 딸 가족 4명이 앉아 맞담배질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20대 전후 아들과 딸 그리고 부모 네 사람이 담배질하는 것을 보니 더 말이 필요 없는 일본의 현주소였다. 미국인도 이런 형태의 모습은 지양하는 편이다.

 







이러한 일본 여성이 시부모 존경이라든지, 친척과의 관계가 원활할 리 만무다. 가족관계에서 싫으면 안 보고 이익이 없으면 만나지 않는데다 사회 분위기가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모순된 형태다. 이러한 가운데 인내를 바탕으로 하는 가정의 구성의 남편과 부인의 입장이 흐려질 수밖에 없다.

 






남편을 때리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녀들은 시어머니도 동서도 윗어른들도 두들겨 패는 악당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패륜적인 행동이 일본에서는 당연시되는 현상은 가정교육의 부재인 까닭이다. 부모가 아르바이트나 일자리를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에서 자녀가 거리를 헤매고 일찍 이성에 눈을 뜨면서 결혼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이 아닌가 싶다.

 






매 맞는 남편들이 맞을 짓을 했다고 정당화하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악랄하게 남편의 얼굴에 상처를 남기면서 이혼하지 않는 이유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하지만 이미 가정은 붕괴한 것 아닌가 싶다. 그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되지 않는 이유다.

 






고분고분하고 기모노를 입고 남편 앞에 엉덩이를 드러내지 않으며 말하는 모양도 조용한 그녀들 일본인은 영화나 드라마의 장면이다. 포악하고 사악하다 못해 무서운 그녀들이 일본에는 너무 많다. 그런 여성일수록 고양이처럼 혼자 놀고 조용하다는 점을 주지한다.

julietcounsel@hanmail.net

 



*필자/줄리. 본지 도쿄특파원.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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