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2승 달성..한·미 통산 100승 위업

14일 애리조나전서 투-타 맹활약

김다슬 기자 | 기사입력 2013/04/14 [12:57]

류현진, ML 2승 달성..한·미 통산 100승 위업

14일 애리조나전서 투-타 맹활약

김다슬 기자 | 입력 : 2013/04/14 [12:57]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다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2승째를 신고함과 동시에 한미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한국에서 98승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2승을 추가하며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1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낸 뒤 2회에는 상대 4번타자 골드 슈미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후속 타자를 삼진, 유격수 뜬공, 삼진으로 안전하게 처리했다.
 
3회에는 두 타자를 삼진처리한 뒤 폴락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파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쾌투를 이어갔다.
 
4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허용했던 골드 슈미트에게 홈런성 2루타를 헌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마르테와 윌슨은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헤쳐나갔다.
 
이 사이 다저스 타선도 류현진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4회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5회 류현진의 안타를 시작으로 2점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5회 페닝턴의 안타와 폭투까지 이어지며 무사 2루 위기에 몰랐다. 이후 케네디의 희생번트와 폴락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5회에 잠시 흔들렸던 류현진은 6회 3번부터 시작된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되찾았다.
 
6회까지 99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마르테와 윌슨에게 안타 두 개를 허용한 뒤 무사 1,2루 상황에서 벨리사리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벨리사리오가 류현진이 남겨 놓은 두 명의 주자에게 홈을 허용하면서 결국 류현진은 이날 6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흔들리며 6-5까지 추격당했지만, 9회초 귀중한 한 점을 추가한 뒤 9회말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상대 선발 케네디의 3구째를 통타,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또 다시 3구째를 때려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냈고, 6회초에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우전안타를 기록,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kimds10405@naver.com
 
<사진출처=류현진 트위터>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