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당초 면적보다 축소돼 추진된다. 춘천시는 최근 남춘천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민자 1,900억원을 투자, 남산면 광판리, 동산면 군자리 일원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역 내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이다. 조성 면적은 당초 250만㎡에서 146만㎡로 줄어들었다. 정부의 지정면적 조정 의견에 따른 것이다. 춘천시는 이번 면적 축소는 당초 3개 단지로 나눠 개발하는 계획에서 우선 1,2단지를 먼저 조성한 후 추가 기업수요가 있을 경우 3단지를 개발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1단지는 27만㎡, 2단지는 120만㎡로 시는 우선 1단지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1단지는 입주희망 기업들이 원하는 수요를 초과한 상태다. 춘천시는 착공과 동시 분양를 추진하되 100% 분양이 이뤄지면 곧바로 2단지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는 이달 중 산업단지 지정절차를 마치고 9월 이후 보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준공은 2016년 말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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