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미술인협회, 다문화가족 미술아카데미 개강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3/07/16 [21:29]

평창미술인협회, 다문화가족 미술아카데미 개강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3/07/16 [21:29]

평창미술인협회(회장 권영택)는 오는 7.18 다문화가족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2014.1.31(6개월간)까지 매주 목요일 14시부터 3시간 동안 다문화 가족 25명을 대상으로 진부도서관에서 미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수강생들은 평창군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중심으로 미술에 관심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6개월 동안 미술 기초 교육 지도를 받게 된다.


지도강사는 평창미술인협회 회장인 권용택 , 박영복 , 이향재 화가가 맡으며 아크릴물감, 켄버스, 붓 등 수업재료는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다문화가족 아카데미는 평창군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평창미술인협회가 강원문화재단에 신청한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16,000천원의 예산을 지원(강사료와 미술 재료)받아 운영하게 되었다.


평창미술인협회에서는 향후 6개월 동안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열성과 진지한 고민을 가지고 준비한 작품을 아카데미 수료식(‘14. 1월 예정)에 수강생 전시회와 화보집을 발간하여 관내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무료로 배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평창미술인협회 권용택 회장은 “자칫 언어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소외되고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6개월 동안 열심히 지도하여 미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감하고 나아가 2018동계올림픽이 문화올림픽으로 치러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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