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몽골한인회(KAIM=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회장 이연상)가 설날을 일주일 앞둔 지난 1월 24일 금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송기노하이르한구(區)(송기노하이르한 두레그=Сонгинохайрхан дvvрэг)에 밀가루 1톤 기증식을 가졌다고 몽골한인회 측이 본 기자에게 알려 왔다.
▲이연상 몽골한인회(KAIM=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회장(가운데)이 몽골 울란바토르 송기노하이르한구(區)(송기노하이르한 두레그=Сонгинохайрхан дvvрэг) 주민들을 위한 밀가루 기증식에 나섰다. (사진 제공=몽골한인회).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본 밀가루 기증식은 이연상 몽골한인회 회장, 친볼드(Chinbold) 송기노하이르한구(區)(송기노하이르한 두레그=Сонгинохайрхан дvvрэг) 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들과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몽골 울란바토르 송기노하이르한구(區)(송기노하이르한 두레그=Сонгинохайрхан дvvрэг)에 기증된 밀가루는 구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몽골 100여 가정에 10kg씩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설날처럼 차간사르(하얀 달이라는 뜻)라는 음력 명절을 쇠고 있는데, 집집마다 온 식구들이 함께 모여 양(羊)을 한 마리씩 잡아서 통째로 삶아 상에 올려놓은 상태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게 되는데 이는 우리 한민족의 설날 풍습과 매우 흡사하다.
몽골 현지 상황이 이러하므로 몽골한인회에서는 해마다 차간사르를 즈음해서 몽골 국내에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하여 밀가루 기증 행사를 수 년째 해 오고 있다.
몽골 사람들은 차간사르(하얀 달이라는 뜻)라는 몽골의 음력 명절에 고기와 보즈(Buuz=고기만두)를 많이 먹기 때문에 밀가루는 어느 몽골집에서나 꼭 필요한 음식 재료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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