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첫 해외 현장경영도 롯데케미칼..공장 준공식 참가

창사 이래 합성고무 사업 첫 진출..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성

김영록 기자 | 기사입력 2015/08/24 [15:52]

신동빈 회장, 첫 해외 현장경영도 롯데케미칼..공장 준공식 참가

창사 이래 합성고무 사업 첫 진출..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성

김영록 기자 | 입력 : 2015/08/24 [15:52]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해 원리더가 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첫 해외 현장경영으로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합성고무 공장 준공식을 선택했다.
 
롯데케미칼은 24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 내 BR공장 건설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타케시타 미치오 우베그룹 회장 등 롯데그룹 및 관계사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말레이시아 조호바루州 수상인 다또 모하마드 칼릿 노르딘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정부관계자와 고객사도 참석해 성공적 공장 건립을 축하했다.
 
신 회장은 “롯데가 지난 2010년 화학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첫 진출한데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의 첫 부타디앤고무 생산설비를 준공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롯데는 경제 협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실행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은 천연고무에 비해 내열성, 내마모성, 내수성 등이 우수해 타이어와 내충격성 폴리스티렌 등으로 사용되며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고기능성 소재다.
 
말레이시아 BR공장의 정식 사명은 ‘LOTTE UBE Synthetic Rubber’로 지난 2012년 롯데케미칼과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일본 우베 흥산 주식회사, 미츠비시 상사가 함께 BR제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합작회사 설립 후 이듬해 착공해 2014년 9월 기계적 준공을 완료했으며, 이후 시운전 및 공장 성능 보장 운전을 마치고 2015년 8월 상업생산 전환했다.

또한, 타이어업체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에 대한 품질 인증 획득을 2016년 초 완료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안정적 영업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롯데케미칼은 예상하고 있다. 규모는 연 5만톤이며, 2017년 연 7.2만톤으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금번 사업비는 1.3억불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합성고무 사업에 진출하게 됐으며, 현재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 진행 중인 특수고무 합작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2017년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합성고무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런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유화업계의 장기적 불황 속에서도 국내외 대규모 투자를 중단 없이 추진해 왔다”며 “최대 실적에 자만하지 않고 기업의 본분인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유화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이후 귀국한 21일 첫 일정으로 석유화학 공장을 찾으며,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kylki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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