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농업인 등 평범한 시민들이 예산 편성에 참여하고 제대로 쓰였는지도 평가한다. 춘천시는 23일 오전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

위원으로는 주부 17명을 포함한 여성 20명, 자영업자 5명, 농업인 8명과 전문가 등 48명이 위촉된다. 특히 일반 시민 위원은 공모를 통해 읍면동별로 고르게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앞으로 내무, 산업분과위원회로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일반 시민 입장에서 시 전체에 꼭 필요한 사업이나 주민 의견을 수렴, 마을 사업 등을 제안한다.

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분과별 사업설명회를 열어 예산안을 확정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 또 예산안 확정 이후에도 평가 과정을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
◇내무분과 △전문가=전수산(춘천상공회의소장) 현태수(전 공무원) 이봉수(전 금융인) 경기운(신한은행 시청출장소장) 송정록(강원도민일보 경제부장) △일반 시민=김흥복(동내면) 백현숙(남면) 명백만(서면) 차희주(사북면) 정영순(조운동) 남궁제정, 최병옥(후평1동), 고미향(후평2동), 장미경, 전미녀(후평3동), 김옥련(효자1동), 김영숙(효자2동), 박화자, 왕선자, 박순자, 송연아(석사동), 엄영미(퇴계동), 박명옥, 이종서(강남동)

◇산업분과 △전문가=박운철, 김창묵(전공무원), 이상철(농협 시청출장소장), 류종현(강원발전연구원), 유병욱(강원일보 경제부장) △일반 시민= 이상수(신북읍), 김영준, 김혜순(동면), 정종식(동산면), 김희민, 지찬주(신동면), 박제철(북산면), 소양동(전지철), 이선종(교동), 약사명동(정재춘), 김정원(근화동), 전향숙(후평2동), 안중걸(효자2동), 원종성(효자3동), 장은수, 주인숙, 김계남, 한윤실(퇴계동), 유정동(신사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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