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 선생 추모행사

노장서기자 | 기사입력 2012/04/20 [21:54]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 선생 추모행사

노장서기자 | 입력 : 2012/04/20 [21:54]

원주시와 사단법인 운곡학회(대표이사 김대호)에서는 운곡(耘谷) 원천석 (元天錫)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례를 4월 23일(월) 오전 11시 창의사에서 원천석 선생 후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금번 제례는 원주시장이 초헌관을, 원주시의회의장이 아헌관을, 원주향교 전교가 종헌관을 맡아 집례한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원천석 선생 묘역 일원에서 사단법인 운곡학회 주관 으로 ‘제6회 운곡 원천석 선생 추모 전국한시백일장’이 진행된다.

 

□ 행사개요

 

《제7회 운곡제(耘谷祭) 제례 봉행》

◦ 일 시 : 2012년 4월 23일(월) 오전 11시~12시

◦ 장 소 : 창의사(彰義祠, 원주시 행구동 344번지)

◦ 주 최 : 원주시

◦ 주 관 : 사단법인 운곡학회(대표이사:김대호)

◦ 참 석 : 원주시민, 원천석 선생 후손 등 200인

◦ 후 원 : 강원도

◦ 헌 관

- 초헌관 : 원창묵 원주시장

- 아헌관 : 황보경 원주시의회 의장

- 종헌관 : 원승규 원주향교 전교

 

《제6회 운곡 원천석 선생 추모 전국한시백일장》

◦ 일시 : 2012년 4월 23일(토) 오전 10시~12시 30분

◦ 장소 : 원천석 선생 묘역 일원(원주시 행구동 344번지)

◦ 주관 : 사단법인 운곡학회(대표이사:김대호)

 

《원천석 선생(元天錫, 1330-?) 선생 약력》

고려 말 조선 초의 은사(隱士)로, 본관은 원주(原州), 자(字)는 자정 (子正), 호(號)는 운곡(耘谷)이다. 종부시령(宗簿寺令) 원윤적(元允迪)의 아들이다. <청구영언(靑丘永言)>에 수록된 ‘회고가(懷古歌)’의 작자 (作者)로 유명하다.

어려서부터 재명(才名)이 있었으며, 문장이 여유 있고 학문이 해박하였다. 국자감(國子監) 진사(進士)가 되었으나, 고려 말의 정치가 문란함을 보고 치악산(雉岳山)에 들어가 농사를 지으며 부모를 봉양하였다.

이방원(李芳遠)을 가르친 일이 있어 그가 태종(太宗)으로 즉위 하여 기용하려고 불렀으나 응하지 않았으며, 태종이 직접 집으로 찾아 갔으나 미리 소문을 듣고 피하여 정몽주(鄭夢周)․이색(李穡)․길재(吉再)와 같이 높은 지조와 절개를 보였다.

고려 말에 정몽주․이색 등 많은 유학자의 스승인 신현(申賢)의 사적이 소각 당하는 화(禍)를 당하게 되자, 그는 후세에게 전할 중요한 임무를 갖고 <화해사전(華海師傳)>을 저술하였다. 문학적으로 깊은 소양을 가졌던 원천석은 그가 남긴 <운곡시사(耘谷詩史)>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함께 그의 사상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허목(許穆)은 선생의 묘갈(墓碣)에서, “군자는 숨어살아도 세상을 저버리지 않는다고 하더니 선생은 비록 세상을 피하여 스스로 숨었지만 세상을 잊은 분이 아니었다. 변함없이 도(道)를 지켜 그 몸을 깨끗이 하였다.” 라고 표현하였다.

이러한 원천석의 정신은 원주의 사상적 흐름에 많은 영향을 끼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지역의 저변에 흐르고 있다. 유적으로는 변암(弁岩)․ 태종대(太宗臺) 등이 있고, 묘소는 원주시 행구동 석경촌에 있다.

원천석 선생의 영정(影幀)을 봉안한 창의사(彰義祠)는 지난 2008년 원주시향토유적 제2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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