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시청률 상승의 주역..11회 속 활약상 ‘눈길’

이경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3/31 [13:34]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시청률 상승의 주역..11회 속 활약상 ‘눈길’

이경미 기자 | 입력 : 2016/03/31 [13:34]
▲ ‘태양의 후예’ <사진출처=KBS>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1회 방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 시청률 3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태양의 후예’. 이에 시청률 상승의 주역 송중기, 송혜교의 11회 속 활약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중기의 유시진.

 

▲ ‘태양의 후예’ 송중기 <사진출처=블러썸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송중기는 유시진 역을 통해 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그리고 목숨을 건 사랑으로 또 한 번 인심을 강타했다.

 

유시진은 M3형 바이러스 발생에도 침착하게 대처했다. 이후 박병수(김병철 분)에게 바이러스 상황에 대해 보고했고, 상황이 더 커지기 전에 모른 척하고 환자를 미군 병원으로 이동시키라는 지시에 “전염병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라며 안 된다고 반박했다.

 

파병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잘못해 바이러스 상황이 종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계속 우르크에 남아야 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그럼에도 유시진은 망설임 없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전염병과의 싸움입니다.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누구도 안전할 수 없습니다”라며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본인의 편안함보다는 군인으로서의 강한 신념과 책임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가 강모연(송혜교 분)을 납치하자 그녀를 구하러 가는 모습으로 남자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송중기는 군인으로서의 우직한 신념과 사명감뿐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책임감까지, 그야말로 ‘목숨보다 더한 책임감’으로 인심을 강타했다는 평이다.

 

송혜교의 강모연.

 

▲ ‘태양의 후예’ 송혜교 <사진출처=KBS 2TV 방송 캡처>     © 브레이크뉴스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역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송혜교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밝고 꿋꿋한 모습을 선보였다.

 

우르크에 남은 강모연과 유시진이 전염병인 M3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모연은 다이아몬드를 빼돌려 달아나려던 진 소장(조재윤 분)을 수술하다 감염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함께 수술실에 들어선 윤명주(김지원 분)만이 확정 판정을 받고, 강모연은 격리된 상태에서 풀려났다. 이후 강모연은 치료법을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생존율이 높지 않은 M3 바이러스가 우르크 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 그러나 강모연은 위험한 상황에 놓일수록 농담을 잃지 않았던 유시진의 모습을 기억했다. 그리고 “혈액형이 뭐냐”고 묻는 유시진에게 강모연은 “당신의 이상형”, “미인형”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다시 한 번 강모연은 두 손으로 얼굴에 꽃받침까지 하며 “인형”이라고 덧붙여 유시진을 웃음짓게 했다.

 

강모연 캐릭터의 밝고 꿋꿋한 모습은 다소 무거워졌던 극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동시에 M3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극 중 인물이 품어야 할 희망과 의지를 절묘하게 녹여낸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강모연을 완성시킨 송혜교의 내공 덕분이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 강모연은 암시장에서 불법적으로 약을 거래한 혐의로 잡혀가는 소녀를 따라 나섰다가 아구스 일당에게 납치됐다. 여기에서도 송혜교의 캐릭터 분석력은 빛을 발했다. 

 

송혜교는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채로 끌려가는 장면에선 아련하면서도 애절함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강모연의 심경을 표현했다. 또 유시진과 헤어지라며 조롱하는 아구스를 향해 한국말로 “그런 말은 돈 봉투 주면서 하는 거야, 물이라도 주면서”라고 응수하는 모습에서는 홀로 심문 당하는 상황에 두려움에 떨면서도 결연함이 깃든 눈빛으로 아구스의 카리스마에 지지 않는 강모연을 보여줬다.

 

‘태양의 후예’가 회를 거듭할수록 묵직한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그 가운데 여자 주인공 송혜교는 세밀하고도 다채로운 캐릭터 표현력과 분석력으로 스토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의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의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을, ‘비밀’, ‘학교 2013’, ‘드림하이’의 이응복 감독과 ‘후아유’의 백상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번째 드라마 진출작, 그리고 드라마 최초 한중 동시방영작으로 방송가 안팎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brnstar@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중기 사랑 16/04/04 [13:41] 수정 삭제  
  뭐든 잘하는 중기 오빠~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못 하는건 뭘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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