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7’, 이병헌이 밝힌 동양권 배우-2번째 서부극-해외 평가 ‘관심↑’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6/09/12 [17:06]

‘매그니피센트7’, 이병헌이 밝힌 동양권 배우-2번째 서부극-해외 평가 ‘관심↑’

박동제 기자 | 입력 : 2016/09/12 [17:06]
▲ 영화 <매그니피센트7> 언론시사회 '이병헌'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 <매그니피센트7>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1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매그니피센트7>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미스터리한 암살자 ‘빌리 락스’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이 참석,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 특히 <매그니피센트7>은 1960년에 개봉한 <황야의 7인>의 리메이크 작품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이병헌은 <매그니피센트7>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모든 배우들이 오랜시간 고생하다보니 친해질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 영화제에서 오랜만에 만나다보니 정말 반가워했다. 다시금 그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많은 관객들과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배우로서 정말 큰 영광인데,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매그니피센트7>를 감사할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나도 기뻤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매그니피센트7>를 통해 동양권 배우가 선한 캐릭터로 캐스팅된 의미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악역을 하고 선한 역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감흥이 크지 않다. 관객들에게는 기준점이 될지 모르겠지만, 배우 입장에서는 어설픈 선역보다 강렬한 악역이 더 좋을때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병헌은 “그러다보니 선역과 악역에 대한 감흥보다는 <매그니피센트7> 자체가 리메이크된 영화다보니 제 역할도 동양인이 캐스팅될 필요 없었는데, 이병헌이라는 배우를 캐스팅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그 점이 <매그니피센트7>를 통해 이룬 성과가 아닐까 싶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병헌은 지난 2008년 개봉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매그니피센트7>로 두 번째 서부극을 소화했다. 두 작품 중 더욱 힘들었던 촬영을 묻자 “<놈놈놈>에 이어 두 번째 서부극인데, 개인적으로는 <매그니피센트7>가 더욱 힘든 촬영이었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에 대해 “날씨가 같더라도 습도가 천지차이기 때문이다. 또한 <매그니피센트7> 촬영장 자체가 늪 지대기도 하고, 워낙 습했었고, 악어와 뱀을 잡아주는 스태프가 따로 있기도 했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색다른 촬영장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매그니피센트7>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싶냐는 질문에 “<매그니피센트7> 뿐만 아니라, 어떤 작품이든지 제가 새로운 역할과 새로운 시나리오를 받는데 도움이 됐으면 싶다. 어떤 작품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이병헌, 에단 호크 등이 출연한 <매그니피센트7>은 오는 14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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