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영월군은 상동읍 내덕리에 위치한 ‘수피움’을 개장했다. 군은 올해 5월 초 ㈜다움과 5년간의 위탁운영을 체결하고 브랜드개발을 통해 기존 상동 숯마을로 불리어지던 명칭을 ‘수피움’으로 변경했다.
수피움은 숯가마 30기와 대기오염 방지시설 2대, 식당과 샤워실ㆍ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움은 숯가마 총 30기 중 B동(12기) 6기는 숯을 구운 후 발생하는 온열을 활용한 찜질체험 공간으로, 나머지 6기는 여성들을 위한 각종 미용프로그램(케일팩, 족욕, 좌훈, 경락봉, 비즈밟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고, A동(18기)은 황토, 견운모, 게르마늄 등의 재료로 리모델링 후 힐링치유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각종 체험을 마친 이용객들은 치유센터 내 1층의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식사는 조ㆍ석식은 생식, 중식은 유기농 건강식이 제공된다. 2층은 약 63㎡ 면적의 5개 객실이 갖춰져 숙박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찜질기준으로 영월군민 5천원, 인근 폐광지역 주민 7천원, 타 시군 주민은 1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수피움은 협약체결 후 위탁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금번 개장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영월군 관계자는 “수피움이 개장함에 따라 휴식과 치유가 필요한 군민과 관광객 유치로 향후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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