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천

마지막으로 전쟁이 끝난 곳, 평화가 시작되는 곳 화천.
 
강원도 화천군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15일(금)부터6월17일(일)까지 3일간 ‘세계 평화의 종 공원’ 일원에서 세계 평화․안보 문학축전을 강원도․화천군 주최, 화천문화원․(사)격외문원 주관, 외교통상부․통일부․국방부․행정안전부․경찰청․1군사령부․강원도의회, 춘천지방법원․강원도교육청․강원지방경찰청․한국수자원공사․주한외교사절단․화천군의회․화천경찰서 후원으로 개최한다.
 
세계 평화․안보 문학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접경지역에 위치한 화천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분쟁 종식을 기원하며 나아가 세계 평화 및 국제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전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 평화메시지를 전달하고,
 
지난 2005년 세계 평화의 종 공원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는 화천군의 에티오피아 보은 장학 사업의 결실을 보기위해 문학축전 참가자들을 평화사절단으로 위촉, 평화의 수호자로서 일상에서의 평화 실천은 물론, 전 세계에 평화를 전파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특히 세계에 평화 전파를 위해 아기평화의 종 순례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 이는 내전이나 분쟁의 상처나 가난에 처한 여러 나라를 순례하면서 그곳 사람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들에 도움을 주고 아픈 상처를 치유해주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학축전 개회식은 6월 15일(금) 오후 4시 화천군 붕어섬에서 열리며, 개회식이 끝나면 평화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다음날인 16일(토)에는 평화의 댐에 있는 ‘세계 평화의 종 공원’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백일장이 개최된다. 백일장은 표절작과 예상창작물들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주제어를 제시하는 기존의 백일장과는 달리 대회당일 시놉시스 형태의 모티브를 제시해 진행하게 되며, 여러 단계의 권위 있고 공정한 심사가 진행된다.
  
백일장 우수자에게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통일부장관상, 국방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경찰청장상, 1군 사령관상, 강원도지사상,강원도의회의장상, 강원지방경찰청장상, 강원도교육감상, 화천군수상 등과 함께 총상금 18,600만원의 시상금도 주어진다.
 
백일장이 끝나고 오후 6시 30분부터는 붕어섬 야외특설무대에서 비목콩쿨 10주년 기념 음악회와 김제동(MC), 윤도현밴드, 김C등이 출연해 평화의 종 콘서트를 연다.
 
6월 17일(일) 오전 11시부터는 문학축전 참가자들 간에 평화사절단으로서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진 후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갖는다.
 
상작품들은 번역 출간되어 평화 및 생명, 인권, 환경 관련 국제단체에 배포해 세계적 평화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은 평화사절단 위촉증을 받으며, 향후 평화포럼, 심포지엄 및 평화순례단에 참여할 수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화천군이 추구하는 평화ㆍ안보를 문학콘텐츠와 연계해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이 세계적인 평화성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백일장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접수기간인 5월 24일부터 6월7일(밤 12시까지 한정) 까지 문학축전 홈페이지(www.peacebell.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제1회를 맞는 세계 평화·안보 문학축전은 앞으로도 세계 평화의 종 공원에서 매년 6월 중에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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