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진부고등학교(교장 정명진)는 12월 2일(토)부터 8일(금)까지 평창군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2023 정다운학교 운영 결과물인 사진전 ‘□△○ 담다’를 개최한다.

정다운학교는 단위학교 차원의 통합교육 활성화 및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학교 관리자, 일반교사, 특수교사 등 교직원 전체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통합교육 중점학교를 말한다.

사진전 ‘□△○ 담다’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을 통해 전문사진작가(이정옥)와 함께 진행된 창의적 체험활동 사진 수업의 결과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일부를 프레임에 담아 표현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2021년 제1회 ‘□△○ 담다’는 꽃, 사람, 감성, 사랑을 테마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그 해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강원일보 평창지사(지역사회 이웃돕기 성금)에 기부하였다.

2022년 제2회 ‘□△○ 담다’를 통해 전시된 꽃-야생화, 건물과 사람, 강원도 일대의 풍경을 찍은 사진들은 2023년 3월부터 6월까지 평창을 대표하는 명소인 월정사 전나무 숲길 데크로드에 전시되었다. 이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 및 월정사를 찾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3년 제3회 ‘□△○ 담다’는 꽃과 나무, 사람과 길(풍경)이란 주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렌즈를 통해 바라보고 자유롭게 프레임 안에 담을 수 있도록 하여 개인의 개성이 살아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정명진 교장은 “제3회 ‘□△○ 담다’는 장애학생 교육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국가시책사업의 일환인 2023 정다운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예술강사와 특수교사가 협력한 전시로,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공감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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