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몽골제국 건국 806주년, 몽골독립혁명 91주년을 기념하는 몽골 국가 최대의 행사인 올해 2012년 몽골 나담 축제가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주몽골 각국 외교 사절, 내외신 기자단, 몽골 국민 및 몽골 방문 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1일 수요일 오전 11시 몽골 울란바토르시(市) 중앙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식이 열린 몽골 울란바토르시(市) 중앙경기장 외부 전경. ⓒ 알렉스 강

▲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식에서 축하의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 알렉스 강

▲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식에서 축제 개막를 선언하고 있다. ⓒ 알렉스 강

1시간 가량 진행된 개막식에는 몽골 군악대, 경찰 악대 등의 흥겨운 연주, 대통령의 축하 인사 및 개회 선언, 2012년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몽골 국가대표 선수단 입장 및 각종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 2012년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몽골 국가대표 선수단이 보무도 당당하게 입장하고 있다. ⓒ 알렉스 강

▲ 몽골 전통 의상 델(Deel)을 입고 몽골 현지 각 방송사 진행자들이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식 중계를 위해 현장에 대기하고 있다. ⓒ알렉스 강

▲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식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알렉스 강

▲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식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알렉스 강

▲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식 참가차 지구촌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의 몽골 나담 축제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 알렉스 강

나담은 해마다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경마, 활쏘기, 씨름 등의 세 가지 경기가 벌어지는 91년 전통의 몽골의 최대 국가 축제로서 개막식이 끝난 뒤엔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512명의 씨름 선수들이 몽골 전통 씨름인 부흐 경기를 벌이면서 열전에 들어간다.

▲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식 직후 몽골 전통 씨름인 부흐 경기에 출전 선수들이 열전에 들어갔다. ⓒ 알렉스 강

나담 축제(경마, 활쏘기, 씨름 경기)는 공식적으로 7월 11일과 12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거행되지만, 13일엔 경마 조련사들을 위한 나담 축제가 다시 진행되어 이날에도 다시 경기가 벌어진다. 개막식 전날인 10일의 전야제 행사인 음악 콘서트 진행으로써 열기가 서서히 달아 오르는 나담 축제는 제일 큰 깃발을 본부석 앞에 꽂아놓고 축제가 끝날 때까지 호위병이 깃발을 지키는 가운데 진행된다.

▲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식 취재차 울란바토르시(市)중앙경기장에 섰다. ⓒ 알렉스 강

몽골은 1921년 몽골의 사회주의 혁명 이전에 7명의 몽골의 봉건 제후가 주최해 오던 전통적인 행사를 나담 축제로 승화시켜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올해처럼 내년 2013년 몽골 나담 축제도 역시 같은 날인 7월 11일에 개막된다.

▲ 몽골 울란바토르 청소년들이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을 기념하며 신세대 춤을 선보이고 있다. ⓒ 알렉스 강

▲ 2012년 몽골 나담 축제 개막과 함께 휴무에 들어 가는 몽골 사회 관습에 따라 한산해진 몽골 국영백화점 앞 중앙로 전경. 몽골 국기와 국기 모양을 새긴 우산을 파는 한 몽골 여성의 모습(7시 방향)이 왠지 쓸쓸하다. ⓒ 알렉스 강

알렉스 강 해외 객원 기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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