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장준하 타살이면 박근혜 대통령 불가”

"부끄러운 역사 두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8/16 [11:07]

정세균 “장준하 타살이면 박근혜 대통령 불가”

"부끄러운 역사 두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2/08/16 [11:07]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참여중인 정세균 후보는 16일  장준하 선생의 타살 의혹과 관련 "친일파 박정희에 의해 독립군 장준하가 타살됐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불가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끄러운 역사가 두 번 다시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준하 선생은 박정희 정권 시절 의문사한 대표적인 재야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정 후보는 장 선생에 대해 "스물여섯 나이에 일본군에 강제 징집돼 만주로 끌려갔다"며 "우여곡절 끝에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해 2400km의 대장정 끝에 광복군이 됐고, 해방 이후에는 유신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면 대통령 박정희는 다카키 마사오라는 이름으로 혈서 맹세를 하며 만주군관학교에 입학, 일본 사관학교를 거쳐 일제 만주군 장교로 복무했소 해방이 되자 광복군으로 몰래 들어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 민주세력을 억압했다"고 꼬집었다.
 
정 고문은 아울러 구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의 딸 스베틀라나가 한 발언인 '아버지는 독재자였고 딸로서 침묵한 나도 공범자다. 이제 아버지는 세상에 없으니 내가 그 잘못을 안고 가겠다' 를 언급하며 "그는 속죄의 삶을 살았다고 한다. 의문의 죽임을 당한 장준하 선생의 37주기 기일을 맞이해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