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본적사지 삼층석탑 제막식 행사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2/10/23 [10:33]

태백시, 본적사지 삼층석탑 제막식 행사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2/10/23 [10:33]

태백시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추진해 오던 본적사지 삼층석탑의 복원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오는 10월 30일(수) 오후 1시 절골 본적사지 역사공원 내에서 제막식을 갖기로 했다.

 

통일신라말 고려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약3m의 본적사지 삼층석탑은 신라석탑 양식을 비교적 잘 계승하고 있으며 옥개받침이 4단인 점과 상대중석과 초층옥신의 높이가 다른 석탑에 비하여 약간 높아 전체적인 비례는 약간 고준한 느낌을 준다.

 

지난 1998년 민간의 하수도 뚜껑, 주춧돌, 디딤돌, 담장 등으로 쓰이던 석탑재 14점을 태백시에서 수습하여 태백석탄박물관에서 보관하다 복원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장, 의장, 시읜원을 비롯하여 관내 사찰 주지 및 불자, 시공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의식행사, 민속예술단 풍물놀이, 본적사지·석탑 설명, 제막식 거행, 승무공연, 탑관람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삼수동 절골이라는 명칭도 본적사를 비롯하여 심적, 묘적, 은적암 등 사찰이 많이 자리잡고 있던데서 유래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본적사지 삼층석탑은 우리 지역내에서 시기적으로 가장 빠른 9세기대의 것으로서 태백권역의 불교문화 양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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