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도내 박빙 선거구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여야 지도부가 동시에 도내 선거구 지원유세에 나선 것은 강원도가 이번 총선의 격전지이며 박빙지역이 많다는 점을 반증한다. 도내 정가는 여야 지도부의 지원 유세가 경합 선거구의 판세와 흐름에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을 점치고 있다.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춘천 풍물시장에서 유세를 시작으로 도내 6개 선거구를 방문, 세몰이에 나섰다. 춘천에 이어 홍천과 속초, 강릉, 삼척, 태백 선거구를 잇따라 방문하며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5일에는 원주 갑, 원주 을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전 대표는 새벽 6시 30분 고성 거진항 방문을 시작으로 속초, 양양, 강릉, 원주 을, 원주 갑, 횡성, 홍천, 춘천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펼쳤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일정을 위해 1일 저녁 속초에 도착해 초도리 어촌마을에서 민박체험을 했다. 민주당은 손 전 대표 이외에도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여성유세단이 이날 원주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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