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에세이 『가까이 :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가 발간된다. 이효리만큼 유명해진 반려견 순심이를 비롯해 네 마리 반려묘와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들, 그리고 현재 동물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까지의 자연스러운 행보가 이효리 특유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화법으로 전해진다. 공장식 사육, 유기견 보호소의 현실, 모피 반대 운동 등의 문제를 꺼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이효리는 책을 통해 무엇이 이토록 자신을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는 현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꾸밈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화려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는 스타로서뿐만 아니라 삶의 좋은 지표를 찾아 실천하고 있는 지금의 삶이 행복하다는 이효리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책의 인세 전액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에 기부된다. “나는 지금에서야 진짜 아이콘이 되고 싶다. 앞으로 활동을 재개하면 또 화려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겠고 그런 모습으로 내 이름이 오르내리겠지만 그런 겉모습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모습, 내 마음에 기반한 꽤 괜찮은 지표가 되고 싶어졌다. 지금의 삶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하고 싶기 때문이다.” _이효리, 『가까이』 中에서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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