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원주 도심지와 서부권을 연결하는 서부순환도로(무실~만종 간)가 임시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지정면 기업도시 및 문막 지역에서 무실동 방향 출·퇴근 차량의 운행 시간을 10분가량 단축해 운전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교통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2016년 4월 착공한 서부순환도로는 당초 2021년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올해 8월 말 기준 계획인구 31,788명 대비 24,252명(77%)이 입주한 기업도시의 접근성을 조속히 개선하고자 공사 기간을 1년여 단축했다.
서부순환도로는 총사업비 695억 원을 들여 길이 3.22km, 폭 20~30m, 4~6차선 규모로 조성됐으며, 양방향 터널 2개와 교량 1개가 설치돼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서부순환도로 개통으로 도심지와 기업도시를 비롯한 서부권역을 직접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 및 주민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서부권 개발이 더욱 촉진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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