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1. <동해>는 ‘동산에 뜨는 해’를 가리킨다. 2. <백두산>의 두가 가지고 있는 속뜻은 머리[두]이다. 3. <보우>의 ‘보’는 갚다[報]는 뜻이다. 4. <보우>의 ‘우’가 가지고 있는 뜻은 ‘돕다’라는 뜻이다. 5. <만세>의 ‘만’은 숫자 ‘10,000’을 가리킨다. 6. <만세>의 ‘세’는 <세상>의 ‘세’와 같은 뜻이다. 7. <무궁화>의 ‘무’자는 ‘춤추다’[舞]는 뜻이다. 8. <무궁화>의 궁이 지닌 속뜻은 [다하다]라는 뜻이다. 9. <만세>와 <무궁화>는 의미상 관련이 있다. 10. <화려하다>와 <화>는 ‘꽃’[花]이다. 11. <강산>의 <산>은 ‘메 산’[山]이다. 12. <대한>의 <한>과 <한강>의 <한>은 같은 뜻을 가진 한자이다. 13. <보전>의 <보>는 <도보>의 <보>와 같이 ‘건다’[步]는 뜻이다. 14. <보전>의 <전>에 담긴 속뜻은 앞[前]을 가리킨다. 각 문제의 정답자는 1번 10명, 2번 10명, 4번 10명, 11번 10명 모두 정답이었으며 12번 7명, 13번 6명, 14번 6명이었다. 7번 5명, 8번 5명, 3번 4명, 9번 4명, 6번 3명, 10번 3명이었다. 5번 문제 정답자는 1명이었다. 5번 문제를 맞힌 학생의 장래 희망은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다.
한자어를 아는 것이 어휘력(문해력)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나타낸 것이다. 1980년대 이후 경제발전에 힘입어 우리나라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음은 만인주지(萬人周知)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學力)이 갈수록 저하(低下)되고 있다고 한다. 원인은 한자어 어휘력 부족이 주범(主犯)이다. 이제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될 것이다. 뜻을 함께할 사람들을 기다려 본다. 박현식 박사(010-2014-8735)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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