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한우 세계화 전략 추진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2/10/23 [10:17]

횡성, 횡성한우 세계화 전략 추진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2/10/23 [10:17]

횡성군은 지난 2009년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CBEF 연례 마케팅 세미나 비교시식회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여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졌으나, 2010년에 국내에 발생한 구제역등의 여파로 인하여 침체되었던 횡성한우 세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제역 여파로 우리나라에 대한 구제역 청정국 지위가 박탈되었으나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난 5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2014년 5월 OIE(국제수역사무국) 총회를 목표로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겠다고 한 보도와 관련하여 횡성군에서는 이에 발맞추어 횡성한우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정육수출은 기한이 걸릴 수밖에 없기에 Inbound 형식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횡성으로 유입 국내최고 브랜드를 맛보임으로서 횡성한우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에서도 횡성한우에 대한 우수성을 중국인들도 인지하고 있음에 따라 현재 중국 요녕성 등 관광업소대표들 및 국내인천주재 관광업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당장 11월에는 관광업체들에 대한 Fam Tour 및 관광 설명회를 시작할 계획이며 금번 개최된 한우축제에 시범적으로 35명의 중국관광객을 유치하여 횡성한우축제를 체험하게 하기도 하였다.


또한 향후 개방될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겨냥하여 쇠고기 시장조사 및 쇠고기 음식에 대한 기호, 소비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3년에는 횡성한우 세계화 전략 연구용역도 시작할 계획이다. 2014년도 구제역청정국 인증 및 중국등과의 FTA체결 대비를 위한 전체적인 대응전략을 사전 강구하여 국내브랜드 최고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Global 브랜드와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의 외신기자 및 대사관등과도 연계한 품질평가 기회도 마련하여 기호에 맞는 음식개발 및 한식의 세계화 사업과도 병행하여 식품을 통한 해외 수출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종수 축산과장은 “비록 지금은 한우 고기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러번의 해외 홍보를 통하여 많은 나라들이 횡성한우 우수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금도 캐나다 및 미국, 중국등에서 횡성한우 수입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오고 있어, 지금부터 세계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여 미래를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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