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감자!!! 이제는 강원도 주도로 생산한다

노장서기자 | 기사입력 2012/04/02 [23:34]

씨감자!!! 이제는 강원도 주도로 생산한다

노장서기자 | 입력 : 2012/04/02 [23:34]

강원도는 올해부터 정부가 씨감자 보급종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그동안 국가대행으로 종자를 생산·공급하던 것을 강원도 자체자금을 투입하여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9년 종자산업 육성대책을 시행하면서 2011년부터 식량작물 종자 보급기능을 단계적으로 지자체 또는 민간에 이양할 계획이라 밝혔으며, 그에 따라 지난해 감자·옥수수의 정부 보급종을 2012년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지자체 또는 민간 자율로 추진하는 「감자·옥수수 정부보급종 지자체 이양계획」을 확정하여 시행하였다.

 

이양계획에 의하면 감자·옥수수 보급종을 정부 주요작물 종자생산계획에서 제외하고 종자 수매·공급을 위한 사업성자금을 융자자금으로 전환하여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융자에 대한 이자가 종자가격에 반영되어 종자가격 상승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자는 농업경영비 종자대 차지비중이 17%내외로 옥수수(5%), 고랭지배추(8%) 등 타 밭작물에 비해 월등히 높아 가격 상승시 재배회피 등으로 도내는 물론 국내 감자산업의 위축과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에서는 한미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한 농가불안을 해소하고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전국 최고의 씨감자 생산여건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가 주도적으로 씨감자를 생산하여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씨감자 수매·공급사업에 필요한 자금마련을 위해 지난해 강원도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개정하여 농어촌진흥기금을 종자 수매·공급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도 자체자금이 투입되는 점 등을 감안하여 타도와의 가격차별화로 도내 감자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앞으로도 종자가격 인상율을 최소화하고 맞춤형 종자의 생산과 공급을 통해 수요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등 강원씨감자가 국내 씨감자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할 수 있도록 보완발전 시켜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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