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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시인 눈아 안동석 / 캘리 자령 이영희
다알리아
- 안동석
엄니 살던 시골집 우물가로
다알리아 꽃봉오리터지는 소리에
울 엄니 얼굴에도 미소 피었겠지.
한잎 한잎 떨리는 몸짓에바람도 숨 죽여기다린 시간
울 엄니는 날 사랑하듯꽃을 아꼈었는데
멀리 떠나 보낸 아들 빈 자리를
울 엄니는 꽃사랑으로 맞바꾸셨을게다.
꽃을 나처럼나를 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