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에서 운영해 온 세종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2016년 9월 28일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 의해 기습 철거된 후 고 이사장은 오늘(2019년 8월 29일)까지 1066일 동안 철거 현장에 설치된 컨테이너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철거 과정에서 매몰된 유물, 기록물, 일기장을 발굴하면서 매몰 현장을 지켜 왔다.
8월 29일 세종6.25참전유공자회(회장 권대집) 유공자 45명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남세종로 98)에 모여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 묻혀 있는 사랑의 일기장과 각종 자료들을 공동 발굴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 강력히 촉구하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 매몰 유물 공동 발굴 촉구 대회’를 개최한다.
인추협 세종 지부(지부장 정세용)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서 발굴된 사랑의 일기장과 각종 자료들은 정리하여 사진과 함께 전시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 전시관’을 마련하고 일반 시민에게 8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1달간 공개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당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 기습 철거 참상을 알릴 예정이다. 세종시내와 사랑의 일기 연수원 간의 셔틀 교통기관을 마련하여 많은 시민들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전시관을 참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당함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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