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원청년유격대 위령제 열린다

이정배기자 | 기사입력 2012/06/11 [10:31]

고성군, 고원청년유격대 위령제 열린다

이정배기자 | 입력 : 2012/06/11 [10:31]

6·25전쟁 당시 함경남도 영흥만 일대에서 유격전을 전개하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전몰고원유격대원 제17차 위령제가 오는 6월 13일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고원땅 묘지에서 열린다.

 

함경남도 고원군민회가 주관하고 고성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위령제는 6월 13일 오전 11시 30분 군관계자, 함경남도 고원군민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함남 영흥만 일대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산화한 유격대원들의 명복을 기린다.

 

고원청년유격대 위령비는 지난 1996년 6.25 전쟁 중에 조국수호를 위해 전몰당한 고원청년유격대 출신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으며, 17번째 맞는 위령제로 국민의례, 개회사, 추도사, 추모사, 헌화 및 분양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고원청년유격대는 중공군의 한국전 개입으로 국군과 유엔군이 후퇴를 거듭하던 1950년 12월 함경남도 고원군, 문천군, 영흥군의 청년유격대 약 1백여명이 남쪽으로의 피난을 포기하고 중공군과 북한군에 맞서 싸우기 위해 여도에서 처음 결성되어 조국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하였다.

 

고원군민회 관계자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맞서 유격전을 벌이다 산화한 유격대원들을 기리기 위해 이 같은 추모행사를 매년마다 개최하고 있다”며 조국수호를 위한 고원청년유격대의 죽음이 잊혀지지 않도록 그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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