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라 감성이 있는 풍경-설날 / 윤주동

시 감평

박선해 | 기사입력 2021/01/12 [12:48]

시나라 감성이 있는 풍경-설날 / 윤주동

시 감평

박선해 | 입력 : 2021/01/12 [12:48]

                                 

설날 / 윤주동

 

새해를

맞이하여

묵은 날 벗어두고

 

비워둔

마음으로

새 출발 다짐하며

 

동구 밖 언덕에 올라

반겨 맞는 저 태양

 

♤윤주동 프로필

문학도시 시등단

청옥문학 시조 등단

사하모래톱 문학상 시조 최우수상 수상(사하구청 전국공모전)

진도사랑시 '여가 진도여' 전국공모전 입상

김어수문학상 대상

작사 이기대 연가외 다수

저서 창작집 대답없는 바람 꿈속으로 가는 바람외 다수

시조집 자고가는 바람아 길찾는 바람아 외 다수

 

♧시 감평 / 시인 박선해

지난날들을 뒤돌아본다. 설날 아침 지난해를 뒤돌아본다. 지난해 세웠던 계획에 대하여 잘 대처 하였는가! 해도 결과가 생각과는 다르다. 사는 일에는 그런 일이 어다 한  두 번이겠는가. 젊은 날에도 계획과 실천에 허가 있었는데 경험이 있다 해도 나이가 들수록 잘 감당할 수가 있을까. 그래도 잘하든 못하든 계획은 늘 세워가며 산다는게 인생길이다. 우리의 인생이란 어는것 하나 닮은것은 없다. 세상살이는 보이나 각기 삶의 개성은 다르다. 그리하여 다 다른 생애가 이루어진다. 시인의 뿌리깊은 겸손으로 새해 삶을 대하는 짧은 글에 햇살을 옷으로 받아 손다림질을 해본다. 그 반듯한 온기로 한해를 다려가며 경쾌한 발걸음을 내딛기로 가다듬을 때다. 지난해가 세상이 뒤집어 질듯이 힘들었으니, 우리는 새해조차 맞이할 시절을 잃었으니 이제는 잃지 않도록 우리가 우리를 주의하자. 우선적인 사회의 규정을 지키고 건강한 나를 지키자. 집집마다 마음문이 닫히고 사회마다 디딜곳 불안했다. 별의별 요량이 들끓었던 지난해를 후련히 날리자. 따뜻한 생강차 한잔을 마신다면 불안으로 움츠렸던 심정을 노곤히 풀어지리라.겨울 계곡 산세에서 봤던 고르듬속 청량한 물흐르는 소리가 더 정갈하게 스몄을 때처럼 마음이 부활하는 새해다. 성성한 추위가 살갗을 따갑게도 하는 지금이지만 동구밖 언덕에 올라 반겨 맞는 저 태양처럼 시인의 힘찬  마음에 함께 열고 함께 첫마음을 펼치자. 화이팅!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