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 시인의 '별밥'

장용희 | 기사입력 2024/03/21 [07:23]

정성수 시인의 '별밥'

장용희 | 입력 : 2024/03/21 [07:23]

 

▲정성수 시인     ©장용희

 

별밥

 

 

                            정성수 

 

전기밥통을 열었다

 

별들이 밤새도록 익어

밥이 되어 있었다

 

밥그릇에 밥을 퍼 담자

밥통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이 밥을 먹고 너희도 익어라

 

어두워 질 때 까지

목숨을 다해

익어라

 

외로워서 밥을 먹는 인간들아

 

 

▒ 詩作 Note 

 

별밥은 '밥이 된 별이라는 의미로우리가 매일 먹는 밥과는 다르게하늘의 별을 닮은 밥이다이는 인간의 삶과 존재그리고 그것을 이해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상징한다별밥은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또한 별밥은 인간의 외로움을 상징한다따라서별밥은 인간의 삶성장그리고 외로움을 대변하는 개념이다이는 우리가 삶을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성장하려는 노력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매우 언어다별밥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삶과 그것을 이해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별밥이라는 말을 들으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는 밥 한 그릇이 빛난다별밥이란 이름처럼맛도 별처럼 빛나는 밥하루에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별밥을 보면 마음이 설레고 행복해진다별밥을 먹으면 별이 가슴을 밝혀준다별밥이란 말은 따뜻하다오늘도 한 그릇의 별밥을 찾아 캄캄한 밤하늘을 헤맨다.

 

정성수 시인의 경력 사항

저서 시집 공든 탑동시집 첫꽃동화 폐암 걸린 호랑이 등 다수

수상 세종문화상소월시문학대상윤동주문학상황금펜문학상전라북도문화예술창작지원금아르코문학창작기금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 판콘텐츠 창작지원금 수혜 등 다수

•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겸임교수전주비전대학교운영교수역임

• 향촌문학회장/미래다문화발전협회장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전라매일논설 위원명예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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