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기술적으로는 IoT의 제조업 확산 즉, 제작의 기획, 생산, 물류, 마케팅 등의 모든 단계의 스마트화라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가치사슬상의 모든 이해관계자들간의 광범위한 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IoT와 결합된 다양한 제품이 기획되고 생산될 수 있는 공간이자 이것을 통해 메이커, 기업, 연구소, 대학, 교육 등 다양한 차원의 협업이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강원도는 빅데이터 거점지, 디지털 헬스케어, 이모빌리티, 푸드테크산업 등 향후 국내 산업을 선도할 신성장동력의 역량을 가지고 있으나 ICT 산업이 취약하고 청년실업, 산업단지의 질적 역량 미비, 미약한 연구역량 등 한계가 있다.
4차산업혁명은 모든것이 연결된 통합 시스템으로, 지능형 CPS(Cyber-Physical System)를 구축함으로 이러한 4차산업혁명은 효율과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지만, 일자리 쇼크,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노동시장에 공급초과가 만연해지는 등 1차 산업혁명기 못지않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을 관전하면서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이 그리 먼 미래가 아님을 인식하게 되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립대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