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니트로, '액화 질소아이스크림' 우수 청년 스타트업 선정, 강원도 로컬산업 주도강원도 특산물 레시피 대표 디저트 메뉴 개발, 강원도립대 창업보육센터 내 HACCP 생산시설 구축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설악니트로(대표 김승현)는 강원도의 유제품과 농산물을 활용한 ‘질소아이스크림’을 탄생시킨 청년기업이다.
액화질소 가공기술 기반으로 강원도 특산물을 레시피에 활용하여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로컬 젤라또는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현재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HACCP 인증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설악니트로 지난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한 2020 강원스타트업 예비기술 청년창업자 육성사업 우수기업 데모데이에서 창업자 중 상위 2개 기업에게 수상하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청년창업자로 선발되어 ‘22년 G-스타트업 초기창업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김승현 대표는 한국항공대를 졸업하고 2020년 10월 19일 설립하여 강원도만의 디저트를 개발하기 위하여 속초에 정착하였고, 설악니트로 젤라또를 통해 강원 로컬푸드로써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설악니트로는 “강원도 천혜의 자연에서 난 범산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베이스로, 속초 명란젓, 양양 쑥, 평창 메밀, 홍천 인삼 등 강원도 특산물 레시피 기반의 프리미엄 질소 젤라또를 만들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디저트 메뉴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설악니트로는 최근 서핑, 호캉스, 한달살기 등 새로운 관광문화가 탄생하면서 강원지역에 젊은 고객층들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먹거리는 대부분 주식 중심의 먹거리에 치우처져있고 디저트 시장은 빈약하다는 것에 집중했다. 시장 내 검증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로컬푸드의 다변화와 프리미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속초의 먹거리를 떠올리면 오징어순대, 닭강정, 물회, 홍게, 생선구이 등 식사류가 먼저 떠오르나, 디저트를 떠올리면 테라로사 커피, 빵 외에는 생각나는 것이 없다. 설악니트로는 풍부한 먹거리 중심의 식문화 이후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들러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먹거리 중심의 식문화와 대비되는 빈약한 디저트 시장에서 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인근 양양과 고성은 서핑을 하기 위한 매니아들로 북적이며 가족방문객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화로 인해 디저트 문화를 향유하는 젊은 층들이 유입되고 있다. 이들 또한 설악니트로의 완벽한 타켓 고객층이다.
설악니트로의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검증된 사업모델을 다변화하고, B2B타겟의 상품을 생산하여 지역과 상생을 추구하는 새로운 청년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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