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박경리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세희)이 2011년에 제정한 문학상으로, 박경리 작가를 기리기 위해 전 세계 소설가를 대상으로‘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시대의 가장 작가다운 작가’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 작가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2011년 1회 최인훈(대한민국), 2012년 2회 루드밀라 울리츠카야(러시아), 2013년 3회 메릴린 로빈슨(미국), 2014년 4회 베른하르트 슐링크(독일), 2015년 5회 아모스 오즈(이스라엘), 2016년 6회 응구기 와 시옹오(케냐), 2017년 7회 안토니아 수잔 바이어트(영국), 2018년 8회 리처드 포드(미국), 2019년 9회 이스마일 카다레(알바니아), 2020년 10회 윤흥길(대한민국), 2022년 11회 아민 말루프(프랑스), 2023년 12회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오스트리아) 작가가 수상하였다.
2024년 제13회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작년 10월부터 8개월에 걸쳐 전 세계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심도 깊은 심사를 통해 수상후보작가를 3인으로 압축했다. 수상후보작가 3인은 실비 제르맹 Sylvie Germain(프랑스), 아비타브 고시 Amitav Ghosh(인도), 존 밴빌 John Banville(아일랜드)이다. 실비 제르맹 Sylvie Germain은 프랑스 작가로 대표작품으로 ≪밤의 책 Le livre des nuits≫, ≪분노의 날들 Jours de colere≫ 등이 있다. 아미타브 고시 Amitav Ghosh는 인도 작가로 대표작품으로 ≪유리궁전 The Glass Palace≫, ≪대혼란의 시대 The Great Derangement≫ 등이 있다. 존 밴빌 John Banville은 아일랜드 작가로 대표작품으로 ≪바다 The Sea≫, ≪닥터 코페르니쿠스 Doctor Copernicus≫ 등이 있다.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수상후보작가 3인에 대한 심사 회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작가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4년 제13회 박경리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원주시 주최, 토지문화재단 주관, 미림씨스콘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수상 작가에게는 박경리문학상 상장과 상패, 상금 1억 원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지문학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