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벤치마킹,차기 대선주자 벌써뜨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집권과정 분석하면 차기 대선주자 보여?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3/01/14 [15:58]

박근혜 벤치마킹,차기 대선주자 벌써뜨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집권과정 분석하면 차기 대선주자 보여?

문일석 발행인 | 입력 : 2013/01/14 [15:58]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2월 25일 취임, 앞으로 5년간 대통령직에 몸담게 된다. 그런데 박 당선자가 대통령에 취임하기도 전에 차기 대선주자 관련 칼럼을 쓰는 것은, 칼럼을 쓰는 필자의 생각에도 “일러도 너무 이르다”는 생각에 다다른다. 그러나 박근혜 당선자의 대선도전 과정을 분석하면 이르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러 이 칼럼을 쓰게 된다.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자의 집권과정을 분석하면 차기 대권 주자가 보일 수 있어서이다. 박 당선자는 이명박 정권 하에서 몇 가지 특기할만한 정치적 입장을 견지, 대선에서 승리했다.
 
▲ 문일석  발행인   ©브레이크뉴스

1.5년여 간 정치투쟁
 
박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 출마, 당내의 이명박 후보와 경선을 치러 패배했다. 그러나 박 당선자의 과거 경력을 보면, 경선 직후부터 5년여 간 줄기차게 대선을 위해 정치인적 투쟁을 해왔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박 당선자는 지난 대선에 즈음해서 갑자기 나타난 정치인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2.여당 속의 야당노선을 견지
 
박근혜 당선자는 집권 여당인 이명박 정권, 한나라당 내에서 야당적 위치를 지켜왔다. 세종시 문제 등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 때로는 야당보다 더한 청와대와의 투쟁을 벌였었다.
 
3.지역패권을 활용
 
박근혜 당선자는 고향인 경상도 지역구에 출마, 국회의원을 하다가 대선이 있는 해인 2012년 4월 총선과정을 통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고향의 국회의원직을 사수, 흔들림 없는 정치력을 발휘, 안정적인 정치적 자리를 확보했었다. 반면에 야당의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등은 고향을 떠나 출마하는 등  흔들리는 정치행보를 보였었다.
 
4. 선거에서 이겨라
 
박근혜 당선자는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당의 구원투수로 나서 당을 바로잡았다. 특히 선거에서 이겨 “선거의 여왕”이란 별명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4월에 치러진 19대 총선도 그의 진두지회 아래 공천작업 등이 이뤄져 다수당이 됐다.
 
위와같은 행보를 보여온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를 벤치마킹한다면, 차기 대선(2017년 12월) 후보가 벌써 드러나 있을 수도 있다. 박근혜 대선도전 방법이 다음 대선에서도 통할 수 있다면, 차기 유력  대선후보들이 누구인지가 이미 드러나 있는 셈이다.
 
우선,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 경선주자로 뛰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몽준 의원, 안상수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대선에서 크게 활약한 황우여 원내대표, 대선 때 선대위공동본부장을 지낸 김무성 전 의원, 대구지역의 정치인인 유승민 의원 등이 꼽힐 수 있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후보, 정동영 전 대통령후보, 손학규 전 대표, 정세균 전 대표, 김두관 전 경남지사, 안철수 전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 이정희 전 대통령 후보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벤치마킹 측면에서 본다면, 김문수-정몽준-정동영-손학규 등 오랜 동안 대권도전에 임한 정치인들이 유력할 듯하다.
 
차기 대통령에 도전할 정치인들의 수가 다수이다. 과거처럼 청와대나 국가정보기관들이 정치인들을 탄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차기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질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에서도, 차기 여야 대선 주자가 일찍 부상, 서로 경쟁하고 견제함으로써, 정치파워의 분산이 예상돼 손해날 일은 아닌 것 같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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